머글스럽고 은근 자존감 높고 멘탈도 유연한 친구라 호감이었는데 얘가 김독자 일부분이라는 거 알고 더 좋아짐
김독자 안에 이런 부분도 있긴 있었구나 싶어서ㅋㅋ
보통 뒤로 갈수록 성장하는 주인공들과 다르게 김독자는 뒤로갈수록 멘탈 무너지고 자낮자혐 맥스 찍으면서 퇴장해버려서 독자들 마음 찢어놓은 특이한 주인공이었단 말이지ㅜ 그래서 더 안쓰럽고 마음이 갔지만ㅜㅜ
특히 자기혐오는 고칠 약도 없어 보였는데 김독자를 사랑하는 학현이가 있어서 외전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겠구나 싶더라
전독시는 김독자가 럽마셆 못해서 생긴 비극이니까...
솔직히 학현이가 본인이 49인 거 알게 됐을 때는 멘붕할 줄 알았는데 아 그렇구나...그래서? 이러고 말아서 좀 당황스러웠었거든ㅋㅋ
김독자인데 자낮이 없......어...? 심지어 그 49가...?
확실히 김독자치고 멘탈이 쎄ㅋㅋ
학현이 부모님이 애한테 사랑만 주고 키우셔서 그런가?
한편으로는 오리지널 김독자도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으면 멘탈 건강한 인간으로 자랐을 것 같아서 가슴이 아리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