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좀 의미가 다른데
조의신이 계이담 대하는 거 맘에 안드는 게 아니라 작가님이 조의신이랑 계이담 등장할 때 쓰는 서술이 맘에 안 듦
나도 작중에서 조의신이랑 계이담이랑 엮일 땐 조의신이 짜증나는 편이었음 근데 그건 계이담의 행동이 잘못하지 않은 게 아니라 계이담이 개과천선한 것도 아니라 계이담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 조의신이 너무 심하게 보복해서 그런 것도 아니라 오로지 작가님 문체 때문이었음
갠적으로 느끼는 명급리 단점이 했던 말, 했던 연출을 진짜 여러번 반복한다는 건데 용제건 묘사는 툭하면 황홀한 표정이라든가 조의신이 툭하면 개..? 이름 기억 안 난다 아무튼 그 동물한테 뻑가서 팔불출 묘사 나온다든가 아무튼 같은 패턴 같은 서술이 진짜 심하게 많이 나옴
근데 이게 계이담이랑 합쳐지니 진짜 무지 피곤해지더라고?
실질적으로 조의신이 계이담한테 한 보복은 웹소란 장르의 보복수위에서 봤을 때 그리 심하지 않음 근데 조의신이 계이담이랑 부딪히면 작중 서술이 이럼
계이담이 뭐를 했다 하여튼 한심하다
계이담이 뭐라 말했다 계이담 주제에
계이담이 어쩌구 저쩌구 계이담 등신 띨빡 계자식
체감 계이담 한마디+조의신의 계자식 한마디 이럼
근데 부정적이지 않은 서술도 반복해서 나오면 지겨운데 부정적인 서술이 행동 하나 할 때마다 반복되니까 아 언제까지 같은 소리 하는 건가 이럴 바엔 걍 다시 한번 시원하게 패는 편이 낫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현실에서 똑같은 소리 여러번 하는 사람 보면 짜증나잖아? 걍 그 기분임
난 실제로 명급리 보면서 복선도 치밀하고 괜찮다 생각했는데도 하차 여러번 했는데 이유가 라노베스러운 캐릭터들이랑 저 무한반복서술때문에 읽다가 지쳐서 그랬거든 근데 이게 제일 안 좋은 의미로 시너지가 나는 게 계이담이랑 조의신 나올 때였음
조의신이 계이담한테 잘못한 건 없다고 봄
근데 조의신이랑 계이담이 같이 등장하면 서술이 사람 질리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