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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참에 써보는 <신비의 제왕> 매우 정직한 장문의 영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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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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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세계관이 크고 떡밥도 많아서 스포가 조금씩은 있음, 근데 대형스포는 아니긴함

# 영업글이라고 써보긴 햇는데 내가 읽어도 재미가 없어서^^;;; 걍 정보성 글로 봐주면 고마울듯(__)

 

 

 

신비의 제왕 재밌다는 말은 있는데 중국소설이라 정보도 없고 해서 이게 뭔 내용이길래?? 하는 덬들을 위해!! 고민하다가 같이 읽는 사람들 많아지면 언급도 늘어나서 더 재밌을것같아서~ 한번 정보글 겸 정직한 영업글 써볼까해!!

 

 

그래서 결국 신비의 제왕이 무슨 내용이야? 하고 묻는다면

 

DUspaz
 

<크툴루 요소+ SCP+ 스팀펑크가 다 들어간 이능력물> 이라고 할수있음

 

 

이야기는 어느날 인터넷에서 봤던 미신의식을 재미삼아 했던 우리의 주인공 주민석(중어로는 저우밍루이)이 자고 일어나보니 다른 사람의 몸으로 다른 세상에서 눈을 뜨면서 시작됨ㅇㅇ

 

하필 원래 몸주인도 평범한 역사학도 대학생인데, 거기다 낯선 세계에서 눈을 뜨자마자 어떠한 사건에 얽혀버리면서 당황할 틈도 없이 주인공은 위기를 헤쳐나가야하는 상황에 봉착하게 됨

 

그러면서 주인공은 자기한테 특이점이 생겼다는걸 발견하게 됐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인터넷에서 했던 미신의식을 낯선세계에서 해보니

 

WMtSrD

 

자기의 영혼이 회색안개 속으로 빨려들어가 웬 거대한 흰색 궁전 안에 진입하게 됨을 발견함ㅋㅋ

 

그리고 이 회색 궁전 안으로 의도치 않게 두 사람을 초대하면서 주인공은 본의 아니게 '내가 너희를 일부러 이 위대한 공간으로 불러온거임~'하는 여유로운 절대자를 연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됨ㅋㅋ(여기서부터 46권에 달하는 주인공빼고 모두가 속는 거대한 착각계가 시작됨...ㅋㅋㅋ)

 

거기다가 점점 여러 사건에 휘말리면서 초자연적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니 주인공은 기존의 경험과 지식으론 해결이 안되는 이 상황을 해결하고, 무엇보다 원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자기도 이런 초월자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굳히면서 이야기가 진행됨ㅋㅋ

 

 

우리의 주인공, 주민석이자 클레인 모레티

(한국정발판 일러 개못생겨서 잘생긴 다른 공식일러로 가져옴)

(우리 클레인 잘생겨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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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술가> 란 경로를 따르는 초월자임

 

성격은 읽어보면 알겠지만 매우 신중하고, 무엇보다 선하고 소시민적인 성격임ㅋㅋ 은근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면도 존재함. 그래서 현지원작팬들은 클레인더러 고양이에 비유하기도 해서 클냥이 이럼ㅋㅋ

 

여튼 우리의 주인공 클레인은 운명,역사,시대를 관장하는 이 경로의 초월자로, 주중에는 가난한(원래 몸주인이 중하층민임..) 초월자로, 월요일 오후 세시에는 회색 궁전 위 <타로 클럽>의 고귀한 주인인 바보 선생님(Mr. Fool)의 삶을 살아감ㅇㅇ 

 

또 읽어보면 알겠지만, 클레인이 좋은 이유가 되게 소시민적이면서도 결국엔 소중한 사람들,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란게 이야기 전반적으로 많이 드러남. 은근히 겁도 많고 열혈계는 전혀 아닌 성격인데, 낯선 세계에서 연을 쌓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두려워도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진짜진짜 멋있음ㅋㅋ 그리고 이런 인간적인 성격이 초월적 세계의 강자로 진화하면서 더 두드러지는데, 진짜 읽으면서 많이 뭉클하게 됨 ㅜ

 

 

그리고 위에서 클레인이 의도치 않게 미스테리한 회색 궁전으로 사람들을 초대하게 됐다고 말햇던거 기억할거임ㅇㅇ

 

클레인은 자신이 하루빨리라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우선 정보를 많이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됨ㅋㅋ 그래서 이걸 기회 삼아서 아예 회색 궁전 위로 정기적으로 사람들을 초대해서 정보교류 겸 자그마한 조직을 만들자 생각하게 되는데, 이게 우리의 소중한 <타로 클럽>임

 

 

타로 클럽은 이름에 맞게 메이저 아르카나의 코드네임으로 서로를 지칭하는데, 우선 제일 먼저 초대된 사람은 총 두사람임.

소개를 하자면 우선,

 

VYPsjW

 

정의 오드리 홀 

 

매우 고귀한 가문의 귀족 아가씨이고 순수하면서도 선하고, 은근 말괄량이 기질도 있는 캐릭터임.

 

공식 미녀기도 하고 무엇보다 돈이 많아서 클레인이 남부러워하는(ㅋㅋ) 캐릭터임. 특히 오드리가 기르는 골든 리트리버가 있는데, 이 골든 리트리버도 초월적인 영향을 받게 되면서 전혀 생각하지도 못햇던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고ㅋㅋㅋ 어쨌든간 점점 여러 미스테리가 풀리면서 점차 다크해지는 신비의 제왕에서 끝까지 인간의 선함, 의지를 보여주는 캐릭터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임ㅋㅋ

 

이 아가씨도 초월자가 되는데, 어느 경로의 초월자인지는 작품을 읽으면서 알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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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린 남자 아르제 윌슨

 

아르제는 타로 클럽에 초대됐을 당시 클레인과 오드리와는 달리 이미 <선원> 경로를 따르는 초월자였음ㅇㅇ

 

원작 읽으면 알겠지만 이 세계엔 22가지 초월적 경로가 있고 각기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음. 이에 따라 각기 다른 경로의 초월자는 초월적 특성에 의해 성격도 좀 다름.

 

특히 선원 경로는 해상을 관장하는 경로로 대부분 다혈질이란 특징이 있는데(이 경로의 신도 성깔있음ㅋㅋ) 아르제는 특이하게 성격이 냉철하고 신중한 편에 가까움ㅋㅋ 근데 타로 클럽에서의 클레인의 또다른 위장 신분(바보 선생님)을 추리하지 못하고 오히려 엉뚱한 방향으로 추리해서 착각계를 더 맛있게 말아주는ㅋㅋㅋ 인물 중 하나임.  

 

 

그리고 클레인의 또다른 위장 신분 중 하나인 타로클럽의 고귀한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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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바보(Mr. Fool) 선생님

 

이게 ㅋㅋㅋ 사실 번역으로 하면 좀 글킨 하지만 어쨌든 결국 신비의 제왕을 다 읽고 난다면 결국 찬미 바보선생님!!을 부르짖게 되는 그 클레인의 또 다른 신분임.

 

클레인은 일러처럼 회색 궁전 안에서 상석에 앉아 회색 안개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타로 클럽의 회원들은 클레인=바보 선생님이란 추측을 1도 못하고 이 세계의 또다른 신이란 전제를 깔고 가게 됨. 결국 클레인은 이러한 전제가 깨지면 타로 클럽이고 뭐고 죽도 밥도 안되는 걸 알아서, 진짜로 신인것마냥 연기를 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오는 착각계라 해야 하나ㅋㅋ 그런게 재밌음ㅇㅇ

 

 

여튼 이런 타로 클럽도 점차 커지고, 클레인이 점점 초월적 세계에서 진정한 강자가 되면서 점점 더 위험한 사람들과 위험한 '존재'들과 마주치게 됨.

 

여기서 여러 크툴루적 요소들과 scp 요소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클레인의 숙적 중 숙적을 한명 꼽자면 딱 한명이 있긴 함.

 

JJlSTx

 

아몬

 

원작의 초인기 캐릭터중 한명이자, 절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인물임

 

특히 이 캐릭터의 진정한 개입은 초반부도 아니고 ㄹㅇ 후반부에서부터 하는데도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다들 읽고 나면 얘때문에 기빨렷다,무서웠다 이런 말이 많을 정도로 신중하고 수많은 강적들을 대적해서 이긴 클레인조차 중간에 얘때문에 트라우마가 올정도로(ㅋㅋㅋ) 아주 교묘한 메인 빌런 중 하나임. 그런데도 그만큼 매력이 넘쳐서 ㄹㅇ 여담이긴 하지만 현지 2차판에서 클레인과 아몬을 엮은 2차가 인기가 아주 많기도함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교묘한 속임수와 끈질긴 추적이 특징이고 특히, 저 외알 안경!! 모노클을 항시 하고 다녀서 팬들 사이엔 🧐 < 이 이모티콘이 밈처럼 되어있음ㅋㅋ 정말 매력있는 캐릭터라 관심있다면 후반부까지 꼭 읽어주길 바람ㅎㅎ

 

 

여튼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ㅋㅋㅋㅋㅋㅋ

 

신비의 제왕이란 소설이 막상 정보글도 딱히 없는거같아서 이런저런걸 떠들다보니 사실 뭔가 알맹이는 없고 걍 내 감상만 잔뜩 쓴ㅋㅋㅋ 글인것같아서 민망하지만 ㅜㅜ 잘만 맞는다면 밤새서 읽는 소설이라 꼭 추천하고 싶었엉! 내가 알기론 리디북스에서 마크다운 이벤트도 자주하는걸로 아는데 기회가 된다면!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는거...나쁠지 않을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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