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남한테 해를 끼쳤든뭐든
일단 갇힌사람은 구하려고 하고
부상 당한 사람은 업어가려고 함
이게 막 엄청 주인공이 천사여서라기보단
본인도 버려질 수 있는 약자입장에 서본적 있는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음 팔다리 멀쩡하고 건강한 성인남성인건 지금뿐이고
다음엔 다리 하나 없어져 있을 수 있잖음
그때 탈출하는데 도움 안된다고 버려지는게 내가 될 수 있음
그걸 알기때문에 웬만하면 사람을 버리거나 구하지 않는 선택지를 안 고른 것 같았음
공동체는 손익과 필요로 굴러가는게 아니라 손해봐도 돕기때문에 유지되는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