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영감이 회귀해서 자기 몰락 막겠다고 주인공에게 붙었다가
결국 죽어서야 깨달은 본인의 업보를 업을 갚아야할 대상을 도와줌으로서 처음 목적과는 정반대로 본인의 나락을 이끌게 된 게 참 아이러니하고 재밌음..
산 구영진과 죽은 구영진은 같은 인물임에도 다른 인물인것을 여러번 보여주는데, 이게 과거세탁인가 싶다가도 산 구영진의 구정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짜 죽어야만 깨달는 게 있구나 싶기도 하고.. 보는 사람 맘도 복잡한데 죽은 원수와 함께 산 원수를 상대하는 주인공 기분은 더 복잡하겠다 싶고 되게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