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애영과 다니면서 경험하는 동양인 여자여서 당하는 모든 것들을 직접 보고 그리고 만만하기 때문에 도움 줘도 배신 당하는 경험을 함으로서 백애영은 항시 전쟁상태라는걸 알게 되는 점이 좋았음...
같이 있던게 신해량이 아니라 백애영이라는 거 하나로 행동이 변하는걸 직접 봤기때문에
박무현에겐 신해량이든 백애영이든 든든한 아군인데
남들 눈엔 아닌거지
그렇다고 폭력에 대한 스탠스를 바꾸진 않음
하지만 백애영이 왜 그렇게 과하게 대응하냐에 대한 이유를 표면적인 공감이 아니라 이해를 하게 되고 자기가 나이브하게 행동했다고(도움 줬는데 총 뺏으려고 들던 회차)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 부분도 나온다는게 되게 좋았어..
독자들도 따라가면서 이해를 하게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