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오자마자 사놓고선 계속 날 잡고 읽어야지!! 하다가
오늘 드디어 펼쳤는데 1권 읽자마자 초반부터 눈물날 것 같음 ㅠㅠ
왕과 기린이 없는 나라에서 어떻게든 버티며 지키던 백성들의 모습과
희망이란 이름으로 나타난 타이키를 보고 기뻐하는 것, 모든 것을 버리고 때를 기다리며 숨을 죽이고 숨어있던 이들까지..
뭔가 그냥 그 절망 속에서도 이렇게 인내한 이들이 너무 어여쁘고 슬퍼ㅠㅠㅠㅠ
자신들의 나라가 무너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말할 수 밖에 없던 이들이 타이키가 나타남으로서 그간 그들의 선행이 보답받았음을 감사할 때
진짜 와 마음이 어떻게 이러냐 싶으면서 울까봐 입술 앙다뭄 ㅠㅠㅋㅋ
타이키랑 리사이 등장하자마자 울컥! 하더니 (걍 책 펼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울컥했다는 뜻)
시도때도없이 이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나올때마다 울고 싶어짐 ㅠㅠㅠㅠ
천천히 꼭꼭 씹으면서 읽어야겠다ㅠㅠ
어후 오랜만에 보니까 막 심장 떨리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