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용으로만 보면
메보 한명 탈퇴에 군백기 지나고도 그정도 폼 유지하는거 자체가 레젼드고
테스타가 절대 넘어서지 못할 판정패같은 느낌이라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나한테는
뭔가 아이돌물로써 주인공 그룹이 넘어서야 할 벽을 넘어서는 카타르시스는 커녕
절대 넘어설 수 없는 벽이 생기고 막을 내린 느낌이라
가끔 재탕할 때 후반부를 못보겠음
차라리 중간까지는 브이틱 언젠간 이기겠지 하고 넘길 수 있는데
테스타 연차에 브이틱이랑 계속 그러고 있는것도 브이틱이 대단해보이기만 하고
앞으로 테스타가 더 대단한 업적을 세운다고 해봤자
브이틱이 이미 이뤄놓은게 너무 대단한 상태에서 뭐 어떻게 저거보다 더할건데?싶기만 함
심지어 브이틱에 몰입해서 테스타가 브이틱 이기는게 싫다는 반응도 있었던거 생각하면
아이돌물 주인공그룹이 이기는게 싫은 독자가 많다는거 자체가 이미 서사를 브이틱에게 너무 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뭐 아이돌물 유행하게 만든 시초이자 여전히 잘쓴 소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브이틱 관련해선 너무 과했다고도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