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 중 귀환 첫날 아포칼립스가 열렸다 제목부터 흥미로워서 봤는데 (귀환물 원래 좋아함)
미친 나 회사가야하는데 새벽 4시까지 1주 내내 계속 읽음
최근 1년간 읽은 장르소설 중에 젤 만족스러워.
초장편이고(장편 좋아함), 주인공 성격 깔끔해, 조연들 캐릭터 훌륭, 발암없고, 지나친 사이다도 없고, 인류애 넘치고, 개연성 훌륭하고, 뽕까지 주기적으로 채워줌.
사실 편수가 600 가까운데 질질 끄는것도 없고 엔딩도 여운있고 좋더라..
좀비물이 사실 읽다보면 국토수복보단 주인공의 안위가 안전해지거나 좀비사태가 백신으로 해결되거나 이렇던데
여기는 시스템창 구조다보니 아예 좀비를 다 박멸하는 쪽이어서 국토수복과정을 다 묘사하고 (북한도 가네..?)
주인공 일행에게 구조받는 민간인들 반응이라든가 그런게 주기적으로 뽕 채워줘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주인공 음식에 진심이라 ㅋㅋㅋㅋ 먹방보는 느낌. 이거 드라마화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함.
추천해준 덬 너무 고마워. 로또 맞아라..
일주일만에 본편 다 읽고 외전 읽는 중인데 다음 추천작도 재미있음 좋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