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자 미친새끼일건 예상했던 일인데
선귀자...
그전에는 슬픈 과거 돌리려고 회귀한거 이해했지만
왜 여러차례나 회귀했을까 하다가
유건이 하차때 시간 미친듯이 돌리는거 보고 대체 뭐가 문제냐 하면서 욕했거든ㅠㅠ
근데 지금 보니까
애가 제대로 된 행복이 뭔지도 모른채
거짓으로 살다가
첨으로 강하진이란 사람 만나서 삶을 진짜로 살아보고 싶어졌다는게ㅠㅠㅠㅠㅠㅠ
지금 상황 봐선 하루가 선귀자 같은데
물론 하진이가 하루한테 엄청 잘해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막 삶을 살아갈 힘을 줄 정도의 엄청난 구원인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하루한테는
자기 얘기를 들어주고
웃어주고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좋아하는 형들이랑 같이 어울려 놀수있게 해준
딱 그런 사람 한명만 있었어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을 거라는게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 안쓰러워 미치겠네ㅠㅠ
선귀자가 하루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해도 마찬가지고ㅠㅠㅠㅠㅠ
하 진짜 다들 행복해져라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