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왜이리 후루루룩 인데
지금 이성태 의원 부분 읽는 중인데 마지막 부분읽고 눈물 흘리다가 쏙 들어감
평생을 정치와 무관하게 청렴한 삶을 살다가 간 사람이 죽을 때 마지막으로 단 한번 정치적인 인물이 된 게 너무나도 아이러니하지만 멋있음
죽을 때가 되서 변한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단 한 번, 칼을 휘두를 때 정확하고 강하게 휘두른 느낌을 받음
작가님 끝까지 이런 필력이었으면 좋겠다
지나가는 조연도 단역도 다 입체적이라 미치게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