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미대생은 가치를 본다
회귀물이고 감정사+미술품 수집판매하는 얘기임 주인공이 회귀하고부터 미술품 가치 알아보는 능력이 생겨서 그걸로 미술품 딜러? 하는 직업물이라고 보면 될 듯
먼치킨 요소 있지만 그래도 뭔가 주인공 성격이나 서술이 좀 덤덤한 편이라 억지스럽게 안 느껴지고 볼만 함! 로맨스 요소 있는데 하렘은 아님 ㅇㅇ 로맨스 분량 많지는 않고 빌드업도 괜찮고 예쁘게 사귐
-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크보로판)
회귀물임 장소방에 후기 많아서 봤는데 진짜 재밌었음 내 인생 스포츠소설 됨 ㅋㅋ 대놓고 로맨스 분량은 많음! 근데 이 소설은 사랑이 없으면 내용이 돌아가지 않아.. 주인공 겁나 사기캐고 혼자 다 해먹음 근데 주변 인물들 캐릭터들이 메력적인 게 많아서 주인공 원탑에 주변인물 무매력 이런 느낌이 아니라서 좋음 보다보면 내가 저 가상의 팀 선수들을 다 응원하고 있는 느낌 ㅋㅋ
+ 커뮤 반응 되게 사실적이고 남초st 반응임 (ex. ㅇㅇㅇ 씨발 제발 메이저로 꺼지라고 / 병살 좀 그만 쳐먹어라) 이거 보기 힘든 사람은 백스텝 해야 할 듯
-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는 안 봤는데 유명해서 구매해봄 주인공이 6-70년대 재벌집 막내아들로 빙의해서 후계자싸움하는 내용인데 주인공이 미래 정보 아는 거 알뜰살뜰 잘 써먹고 머리도 나쁘지 않음 근데 주변 인물들 능지가 딱히 좋아보이진 않았음 ㅋㅋ
내용 전개 자체는 그래도 꽤 재밌었는데 뭐라 해야되지 시대적 분위기에 재벌집 이런 거 더해지면서 작품 내내 은은하게 풍기는 그런 성차별? 그런 게 느껴지긴 했고 종종 남성향 느낌도 많이 나서 그런 거 무딘 편인데도 좀 보기 힘들었음 룸 이런 얘기도 나오고 (직접적 장면은 안 나옴) ㅋㅋ 로맨스 분량 거의 없는데 갑자기요? 느낌 있음 + 초반 주인공 좀 찌질해서 짜증남
- 방송천재 막내작가
방송물/직업물 보고 싶어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음 내가 기대한 건 전천후 작가버전 같은 느낌이어서 그럴지도? 예능이나 드라마 작가 이런 걸 보고 싶었던 건데 초반만 잠깐 나오고 주인공은 계속 다큐 작가나 시사 작가 이쪽을 더 딥하게 파는데 뒤로 가면 뭔가 전체적인 방송 시스템을 바꾸자! 지상파의 몰락.. 뭐 이런 내용 나와서 보다가 하차함 내 기준 별로 재미가 없었고 내가 기대하던 내용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음
- 영광의 해일로
7-80년대(?) 영국 락스타였던 주인공이 21세기 한국 남고딩 몸에 빙의해서 다시 가수하는 이야기 ㅇㅇ 아이돌 아닌 가수물 처음 봐서 꽤 신선했음 ㅋㅋ 근데 초반에 빙의 적응하고 가족 얘기 나올 땐 케바케지만 재미없을 수도? 나도 그 부분 좀 지루했는데 참고 넘겨서 가수 본격적으로 할 때부터 확 재밌어짐 팬들도 좋아하긴 하는데 아이돌의 그것이 아니고 정말 서양 팝스타 같음 본업 존잘이고 술술 읽혀서 재밌었다 + 머글픽 인디가수 포지션이라 그런지 커뮤반응이 살짝 남초스러움 난 괜찮았어
이 정도 읽은 듯! 다들 이번 맠다도 재밌는 책 많이 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