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카카페)(완결)
내 기준 초반 캐릭터 빌딩과 전개 서바이벌 제일 완벽했던 작품
솔직히 데못죽때문에 흥한 서술 전개도 있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데못죽 런칭 초반부터 봤는데
데못죽 이전의 아이돌물은 팬반응은 인터넷에서 올라는 글을 꾸미는게 대부분이었음 아니면 오프에서 반응 나오는거
아니면 팬반응이 극도로 적은 현판인데 직업이 아이돌인 경우가 대다수
근데 데못죽에서 팬1 팬2에게 특정 캐릭터성을 주고 그 팬들을 활용해서 덕질하는 장면을 계속 넣어서 되게 신선했던 기억이 있음
근데 그거 이젠 아이돌물 클리셰잖음ㅋㅋㅋ
암튼 그런 의미에서 데못죽은 고평가 받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내가 2부 전개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내 안의 데못죽은 1부가 끝임
2. 망나니 PD 아이돌로 살아남기(카카페)(완결)
반대로 초반 전개가 너무나 작위적이고 현실적이지 않아서
나도 한 4번 도전한 작품
고증 좋은 아이돌물을 보고싶을때 선택하기엔 조금 그럼
하지만 아이돌 웹소설 "판타지"가 복선까지 다 회수하고 깔끔하게 완결 난걸 추천하라면 이걸 추천하겠음
캐릭터성과 마지막까지 느려지지 않는 텐션 이 작품의 매력은 마지막에 있음
판소에서 주인공이 약간 빌런짓도 하는데 피 토하고 주변이 막 감기고 그런거 좋아하면 무조건 좋아할듯?
근데 내가 이 작품에 몰입한 이유는 주인공이 주변을 사랑하게 되는게 잘 표현 되었다고 생각해서임 그냥 주인공만 사랑 받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진짜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더라...
3.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백서(카카페)
이건 여성향판소 클리셰를 다 뒤집었다고 느낀 작품인데
주인공이 존나 튼튼함 피 토하는 패널티도 주변에서 약하게 안 봄...뭔 패널티가 와도 개그가 됨
보통 주인공이 회귀해서 고쳐먹는 작곡돌 포지션인 애가 회귀해서 처음부터 아이돌하는건데
멤버들이 주인공한테 당한게 있어서 주인공 취급이 그렇다보니 초반에 멤버들한테 정이 많이 안감
근데 보다보면 현실적이라서 좋았음
작중 회귀 시점도 딱 2010년쯤이고 예능 스타일도 딱 그 시절이라 재밌더라...
주인공이랑 멤버들 관계가 점점 친해지는 스토리가 좋았음 거기다 주인공이 가부장아버지롤 되는게 너무 충격이고 웃김 아이돌물에서 엄마롤도 아니고 가부장아부지...
4. 리셋을 다 쓴 아이돌입니다만(카카페)
막힐때마다 리셋하다가 리셋창이 인간 되서 주인공 자리 뺏고 주인공은 새 상태창이랑 서바이벌 나가서 1위해서 데뷔해야 되는 작품
이 작품은 딱 아이돌 서바이벌물 잼인데 멤버가 9명인게 좀 특이함
그리고 주인공이 예전 자기가 키운 아이돌에 대한 미련같은게 있는데 그게 좋았음
리셋창이 그냥 자리 뺏은게 아니라는 느낌이라 그게 흥미로움
5. 회귀자 멱살 잡고 데뷔 합니다 (카카페)
이거 설정이 좀 특이해서 좋았던건데
29세 퇴사후 백수인 애가 회귀해서 헐 정신차리고 다시 살아보자 이랬는데 계속 과거로 가고 미래로 가고 자기가 제어 못하고 타임리프를 함 수능 치는데 군대 들어갔을때로 돌아오고 그런식...그게 주인공이 회귀자인게 아니라 회귀자가 일으킨 회귀에 휘말리는거ㅇㅇ
주인공은 어릴때 아이돌 연습생이었다가 그만뒀는데 회귀자의 회귀를 멈추기 위해 회귀자를 찾아 아이돌을 하게 됨
서바이벌은 회사 서바이벌이고 서바이벌이 좀 재밌더라ㅇㅇ
주인공 트라우마랑 서사가 좋았고 상태창은 나오는데 그 상태창이 자기 본래 능력보다 올린다거나 그런게 아닌게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