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다른 세상에 들어가긴하는데 빙의가 아니라 그냥 진짜 자기 몸으로 들어감
주인공뿐만 아니라 지구 사람들 전부 갑자기 이세계로 전이되어서 원래 거주자들에게 전이자라고 불리며 살아가게됨
다른 지구인들이 적응하느라 힘들어하지만 주인공은 그 세계의 주민들을 말로 쓰는 게임을 어릴적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꿈속에서 해왔음 완전고인물임
이미 30개의 말로 플레이했었고 이젠 주인공이 31번째인셈
장점
먼치킨적 재미가 있음
혼자 압도적으로 플레이하는 고인물..
워낙 오래 깊게 플레이해서 웬만한 지식도 다 있고 현지인도 모르는 정보도 알고 그치만 어려운 미션만해서 항상 죽을고비 넘기며 힘키움
동료애 묘사가 좋음
주인공 직업은 소환사인데 소환수들과 유대찍는게 재미있음 난 거의 이 재미로 본거같아ㅋㅋ
처음엔 걍 어쩌다 굴복한 소환수랑 주인이었는데 나중엔 서술에 서로 가족이라고 하고 있어서 뿌듯하고...
그리고 조연이랑 남여캐릭터 비율 괜찮음
군상물도 쓰면 잘쓰실거같은 느낌? 약간 클리셰적 감동전개를 잘쓰는 작가님이라고 느껴졌음ㅋㅋ
단점
중간에 약간 루즈해지는 구간이있음
이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싶기도하고...나도 좀 힘빠진긴함
그리고 내 갠적인 취향인데 소환수들이랑 관계 진짜진짜 찐하고 못끊을 인연이란건 알겠는데..
일상스러운 이야기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진짜 쉴새없이 열일만함ㅋㅋㅋㅋㅋ
난 주인공이랑 수환수들 지내는거 좀더 보고 싶엇음ㅠㅠ 유사가족ㅠㅠ
암튼 오랜만에 좋은 완결작을 본거같고
본편이 좀 분위기가 애매하게 끝낸거 같은데 나중에 연재한 에필로그가 나름 희망있어서 만족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