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허세 부리고 센 척하는 부분이랑 작위적인 부분에서 튕기지만 않으면 성공가도 달리는 모습 재미있게 술술 볼 수 있어
주인공도 정 붙으면 쭈구리 찌질미로 귀엽게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대본 속 이공간에만 들어가면 대본에 구사된 능력(언어, 요리 등)을 쉽게 얻어 갈수록 정도를 넘어 터무니 없는 먼치킨이 되는 점이랑
각본의 원작자인 유명 소설작가한테 속으로 아줌마라 부르고, 거장 감독은 할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점 등
내가 읽은 부분까진 직업물인데 전반적으로 배우와 그 관련 직업에 대한 존중이 안 느껴지는 게 굉장히 ㅂㅎ였음
주인공에게 호감 느끼는 여캐들 구도가 옅은 유사하렘 느낌인 것도 사람에 따라 ㅎㅂㅎ 세게 갈릴 것 같았고
재미있고 짧게 짧게 나오는 극중극 연기가 좋다는 장점이 분명히 있어
프리패스 중이니 킬링타임으로 소소하게 보기엔 나쁘지 않아
그런데 내 기준 내 돈 내고 따라가기엔 아쉬움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