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작 완결 후 1~2년 정도 쉬었다가 돌아와서 유명작들도 있음
플랫폼 별로 정리
<카카오 페이지>
1. 랭킹 1위 용사가 세상을 지키는 방법(★★★★☆)
여주판
선의가 선의로 돌아오는 선순환이 좋았음
2. 주인공의 꽃길에 올라타는 방법(★★★★☆)
여주판
남성향 아카데미 하렘 양판소에 들어간 주인공이 원작 남주 버프타고 등골 빨아먹으려고 햇살계 히로인으로 위장함
겉으로는 헤헤 웃는데 속으로는 하렘남주 까는 대비가 웃기고,
주인공에게 원작지문과 댓글 읽기 기능이 있는데 이때 구현되는 원작 소설이랑 댓글이 찐임ㅋㅋㅋㅋ
ㄹㅇ킹받는 아카데미 하렘 양판소 자의식 비대 문체랑 히로인무새 댓글 구현 그대로라 하나의 소설로 두 소설을 읽는 기분이 듦
단점은 역하렘 느낌이 살짝 나는 거랑(원작 남주랑 하렘남주-아카데미 흑막으로 빙의한 주인공이 하렘 만드는 소설임-가 주인공을 좋아함)
주인공이 진짜 선한 앤데 그래서 구름
거기에 서술트릭까지 있어서 생기는 고구마가 답답해서 묵히는 중
3.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례술병 걸려 례-술 한다고 그룹 나른 주인공이 회귀해서 저주받았나 싶을 정도로 운빨 좆망인 노답 좆소 기획사와 그룹 기사회생 시키는 이야기
주인공이 우리집 치와와 기존쎄 (드립성)가부장리더 불꽃효손 작곡, 랩멤인데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웃겨서 잘 보고 있음
4. 성황의 아이들(★★★★★)
인기작에는 이유가 있다
이거 되게 취향탈 거 같은데 잘 맞으면 진짜 좋아할듯
순애가족시트콤인데 피폐를 끼얹음
주인공이 워낙 똥강아지라 피폐한 상황인데도 개그톤이 유지되어 정신적으로 소모되거나 피곤한 느낌이 안 듦
완급조절 진짜 잘함
떡밥과 상황 풀어가는 것도 촘촘해서 내용이 어색하지 않고 원래 스포 잘 보는 편인데도 얘는 스포 안 밟고 내가 혼자 추측하면서 보고 싶어서 그러는 중
주인공(모레스)과 아버지,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가족물, 하나의 거대한 사랑 이야기 좋아한다면 추천함
특히 아빠인 성황 캐가 판소 아버지 캐릭터 중에서 좋은 의미로 튄다고 해야 하나? 암튼 인상적임
★이야기 안에 회귀, 빙의, 환생, 귀환, 플레이어가 다 나와서 판소 짬밥 있을수록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음
하차
회귀자 멱살 잡고 데뷔합니다: 초반부 개연성 약한 걸 안 좋아하는데 나한테는 초반부에 주인공이 회사 내 인사에 개입하고 기사 터트리고 그러는 타이밍 같은 게 좀 억지스럽게 느껴졌어.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아서 나중에 다시 도전해볼 예정
아이돌 안 그만두겠습니다: 내용, 재미도 무난하고 주인공도 무난한데 너무 주인공이 다 해서 심심하게 느껴졌음 초반부는 재미있었음
시리즈
1.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
망일되를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이 소설이 그런 결이었음
약간 남성향 느낌이 있긴 한데 크게 거슬리지 않고(망일되보다 더 옅음) 정통판타지에 가깝고 완결도 깔끔하게 났음
다만 계속 같은 단어와 서술, 비유가 반복되다 보니 읽을 때 피로감이 듦
초중반부는 진짜 재미있고 중후반부터 조금씩 피곤함 느껴서 끊어서 끊어서 봄ㅠ
작가가 이념적으로 자기가 하고픈 말을 장황하게 하는 면이 있다보니 덜 피곤할 때 읽어야 함
재미있는 파트는 정말 재미있고 정통판타지라는 점에서 가산점 들어감
2. 당문전(★★★☆☆)
당가 초대 가주인 당무진의 이야기
무협지 지식이 있을 수록 보기 더 좋음
가령 만천화우가 초대 당가주의 친구였던 개방주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런 깨알 지식이 작내에서 나름대로 타당성을 가지고 풀림
아무래도 무협 지식이 있으면 이 에피를 더 즐길 수 있는 거
그런데 이런 지식들 몰라도 내용이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어서 즐기는데 문제 없음
단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잘 빠진 소설이었음
3. 전직 이단심문관의 퇴마 방송(★★★★☆)
공포 인방물인데 가학적이지 않고 시청자들도 순한맛이라 거슬리는 거 없는 술술템
권선징악이라 보기 편안함
이런 거 찾기 드물어서 별 4개
재밌어
4. 절대회귀(★★★★★)
사람냄새 나는 글
진짜 무와 협이 다 있음
단점은 주인공 로맨스 파트나 서술이 내 취향이 아님
5.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아포칼립스 속 멸망주의자인 주인공이 여러 에피소드 속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건조하게 서술하는데 이야기 속에서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다고 느꼈음
주인공이 찌질한 면이 있다고 해야 하나...그래도 이게 인셀의 찌질함이 아니라 인정욕구쪽 찌질함? 아무튼 기분 나쁜 쪽의 찌질함은 아니어서 되게 독특했음
단순 에피소드의 나열이 아니라 메인 스토리가 따로 있어, 각 에피 속에도 메인 스토리에 대한 단서들을 연결해나가는 맛이 있음
리디북스
리디는 묵혔던 거 다시 본 쪽에 가까워서 새로 본 건 거의 없는 듯
1. 이세계 착각헌터(★★★★☆)
술술템
착각계인데 너무 억지스럽지 않고 산뜻함
호불호 갈릴 것 같은데
잘 맞는 사람은 재미있게 볼듯
2. 흑막이지만 세계 평화가 소원입니다(★★★☆☆)
리디 판소들 특징이 여성 독자가 보기에 거슬리는 표현이 많지 않은 편이라는 건데 얘가 딱 그랬음
전개가 좀 얼렁뚱땅 돌아가는 점이 있지만ㅋㅋ...그것까지도 이 얼렁뚱땅 주인공과 뒤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아기새들의 매력이 아닐까
3. 세상만 구하고 은퇴하겠습니다((★★★☆☆)
이건 묵힌 거 다시 본 건데 장단점이 확실한 소설 같음
전개가 어수선한데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매력적임
홍석영-우희재-우희록-누나(ㅅㅍ)
우희재-아이들
사랑이 사랑을 잇는 구조가 따뜻해서 가족애 좋아하면 추천
다만 메인 스토리가 약하고 산만하단 인상이 계속 있음
전작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래도 이번 작품은 이 아쉬운 점들이 개선된 편이라 계속 따라가고 있음
하차
환생했더니 단종의 보모나인: 재미있는데 중전되고나서 흥미 잃음
아직 더 묵히고 있는 거
저승의 왕위를 계승했다: 내용이 무겁고 피폐한 편이라 선뜻 손이 안 가다보니 계속 묵히고 있는데 연민과 다정함의 정서가 좋았어
폭군의 망나니 오빠로 사는 법: 정치적인 수싸움도 재미있고 황제인 여동생과 주인공의 관계성도 재미있음. 이건 취향 좀 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