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는 저도 모르게 탄식했다.
"놀고들 있군. 저런 후원을 할 정도로 한가하고 일이 없는 건가."
이 말은 부메랑이 되어 황호에게 돌아왔다.
"네? 그건 지호도 마찬가지잖아요."
"쟤는 왜 자학을 해."
"......."
사월세음이 지적하자 독고미로가 맞장구치고 한이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황호는 졸지에 한가하고 할 일 없는 진족이 되었으나 반박할 여지가 없었다.
1300만원 한방에 후원하고 환불빵차단당한 놈이 옥토연이랑 제천대성 욕할 깜냥이 되냐 이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