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걸 해내겠다’ 정도만 생각해.”
14화
“난 제정신이야.”
“응. 아니야. 너 지금 당황하고 겁 먹었어.”
“…내가 전에 그랬거든.”
57화
수많은 목소리가 결을 이루며,
불빛과 함께 별똥별처럼
온 사방에서 쏟아져내렸다.
숨이 턱, 막혔다.
132화
“너 그때 그렇게 태도 쓰레기 같지 않았어, 문대야.”
162화
감사합니다.
제가 포기하지 않게 해주셔서.
195화
눈물처럼 짠맛이 났다.
황홀했다.
감미로운 삶의 맛이었다.
234화
“우리 친구 아니야?”
240화
그는 언제나 이기고 싶었기에.
242화
“지금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야?”
284화
“박문대가 가진 모든 건 후배님이 성취한 거예요.
그 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 머리에 든 건 네 정신이고, 네가 만든 거야.”
318화
“이 상과 관계없이, 그때 아이돌 도전하길 참 잘했던 것 같습니다. …많이 행복합니다.”
321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사정을 가졌지만 그게 쌍놈처럼 굴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372화
꼭 좋은 결과만이 답은 아니에요.
스스로 마음이 고통스럽지 않은 선택도 답이에요.
390화
“어. 해봐. 그게 뭔데?”
393화
“…그때, 풍선, 들고 했잖아…. …문대야.”
404화
“돌아가자. 개X끼야.”
408화
“콩아, 나 다녀왔어.”
415화
“난 여기 있지. 그런데 너는 네 친구를 찾는 거 아니야?”
“그럼 돌아가. 그런 사람은 없는 모양이니까. 나는 네 친구가 아니고.”
“아니! 너는 내 친구가 맞아.”
477화
기회만 있다면 그는,
시선을 놓치지 않을 사람이었다.
479화
“시간은 모든 것을 치유해요.”
“그러니까 만약 문대 형이 과거 안 왔어도, 저는 다시 무대했을 거예요.”
“우리는 어떻게든 그 일을 계속했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걸 너무 사랑했거든요.”
483화
“나는 승소했어.”
“그러니까 스티어는 마약 그룹이 아니야.”
511화
그래서 차라리 그 사람만큼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어.
516화
그는 계속 불안해하면서, 초조해하면서 필사적으로 살고 싶었다.
그래서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아이돌로만 살고 싶었다.
이런 사람인 그는
아이돌로 살고 싶었다.
536화
-내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게 기뻐서 축하해 주는 사람이 오늘 있다.
그게 믿기지 않을 만큼 좋습니다.
565화
“문대야, 가.”
“그게,”
“아니, 네 판단은 안 들을 테니까 내가 말하는 대로 해.
알았지? 가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와.”
“콘서트는.”
“우리가 할 거야.”
“아니…”
“묻지 마. 널 설득할 생각이 없으니까.”
“…….”
“시간 버리지 말고, 지금 가.”
575화
나는 녀석의 우울함을 알고 있었다.
나는 군말 없이 달려나가서, 녀석을 꽉 부둥켜 안았다.
나는 늦지 않았다.
576화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고 싶었다.
새로운 것 대신, 아는 박문대를 선택해 준 사람들에게.
함께 머무는 것을 고른 사람들에게.
580화
눈이 빛나고, 숨이 차고, 무대의 모든 것은 올바른 위치에 있다.
류청우는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원래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풀 드로(Full drew)(S)]
- 네가 시위를 당길 때, 정확한 위치에 있을 거야.
: 퍼포먼스 평정심 +150%
나는 할 수 있다.
[릴리즈(Release)(EX)]
- 마침내 쏘아져 나간 화살
: 퍼포먼스 효과 +180%
624화
패배의 맛은 생각보다 좋았다.
637화
나는 고개를 하늘로 올리며, 웃었다.
행복했다.
643화
생각나는 대로 더 추가할 예정... 책갈피 모아보기도 안 돼서 생각나는 게 이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