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십이국기 9권 후기(스포ㅇ)
2,281 4
2023.02.27 17:00
2,281 4
거의 20년을 기다린 최애 타이키의 이야기...

대국 상황이 너무 암담하고
대국왕인 교소는 어케 된건지
반역자인 아센은 왜 대국을 저렇게 방관하는지
최애 타이키는 과연 행복해질수 있을지...

20년 동안 온갖 상상을 하며 기다린 이야기가 일단(?) 일단락 되었다.



@좋았던 점

1. 타이키가 뿔을 되찾았다..ㅠㅠ

뿔이 잘려서 전변도 못하고 왕기도 못찾고 사령도 못다루고..
너무너무 안습인 상황이었는데
우리 타이키 역시 특출난 흑기린
제일 마지막 가장 중요한 순간에
뿔을 찾고 전변도 했다...

후유증이 있을 거라지만
그래도 멀쩡한(?) 기린이 되서 다행이야...ㅠㅠ


2. 교소가 멀쩡히 살아있다...ㅠㅠ

6년동안 소식이 없어서
사지멀쩡하면 6년동안 저렇게 소식이 없을수 없다고 생각했고
오노 선생이 9권1,2 권에서 엄청난 미끼를 흩뿌리시는 바람에
정말 죽은거야? 하고 불안불안 했던지라
(진짜 2권 읽고 나서는 바로 4권 맨뒤로 가서
결말만 먼저 확인하고 싶은 유혹 뿌리치느라 힘들었음)

다른거 다 떠나서
사지 멀쩡히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다 싶었음.
(진짜 중간중간 최악 사망, 최소 불구아냐? 하고 엄청 걱정함)



3. 대국을 되찾았다

결말까지 가는 과정은 둘째치고
일단 제일 마지막장에 아센을 치고
대국을 되찾았다고
한줄 나오니 일단 결말은 다행..



@아쉬운 점

1. 3권에 걸쳐 모은 반란군이 너무 허무하게 전멸..

이럴거면 대체 반란군 모으는 과정을 왜케 상세하게 서술한 건지..


2. 분량조절 실패?

9권 기다리면서 제일 고대한
교소와 타이키의 재회 장면은
정말 1쪽?
둘의 대화는 교소 두마디, 타이키 두마디
이게 다다...ㅡㅡ

6년동안 고생한 주종의 만남인데
좀더 썰을 풀어줘도 될텐데..


교소와 아센의 최종 대치? 장면도 기대했는데
이건 심지어 나오지도 않음..

아센도 교소와 비슷한 명장이었다기에
대체 왜 반역을 하고 대국을 저렇게 방치한건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찌질한 이유여서 좀 어이가...


교소 편이었다가 배신? 한듯한 로산의 이야기도
명확하게 안 풀리고..

4권은 진짜 마지막 100페이지 부터는
풀릴 이야기가 많은데 남은 페이지가 적어서
이거 어떻게 다 풀어내려고...했는데
역시 결국 다 풀어내지 못했다.

1~3권에서 엑스트라들한테도 자잘하게 서술한거에 비하면
정작 중요한 후반부 장면은
(국탕을 숨긴거 찾는거나, 부하들이 성 탈환하는거나
타이키 봉산으로 다시 가는거나 등등..)
진짜 거의 한줄 스쳐가듯 언급하고

제일 중요한 아센 치는건 본편에 나오지도 않아서
대국 회복 희망만 주고 끝나나 했더니
본편 끝나고 제일 마지막 대국 역사서에
아센 치고 왕위 탈환한거 한 줄 나온다...


타이키랑 교소 무사한것 만으로도
그리고 20년을 기다린 이야기의 끝을 본것 만으로도
너무나 만족스럽고 재밌지만

20년 기다린것 치고는 전체 구성이나 이야기 흐름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결론
대국 후속편 더 줘요...
다른 나라들 이야기도 더 줘요...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4 00:05 10,9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5,4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7,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0,665
공지 알림/결과 📣 장소방이 명작을 숨김?! (2024 장소방 총선 결과) 62 24.12.15 43,801
공지 알림/결과 🏅2023 장소방배 장르소설 총선거 결과 발표🏅 (엑박 수정완료) 90 23.02.04 82,692
공지 알림/결과 ◆◆2022 더쿠 장르소설방 연재/완결작 총선거 ★투표결과★◆◆ 37 22.01.11 102,733
공지 알림/결과 📖📖 장르소설방 카테고리 공지 📖📖 16 21.08.26 96,8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67 후기 마법소녀였는데, 퇴마합니다! 1권 후기 (극ㅂㅎ) 1 10.10 754
466 후기 어바등 다봤다 ㅅㅍ 후기 5 10.03 901
465 후기 마차살 차살 읽고 독일 다녀온 후기 (스압주의!! + 발췌짤有) 24 09.16 1,624
464 후기 데뷔부터 바로잡는 밴드생활 95편까지본 후기 13 09.02 1,249
463 후기 대역물 추천) 송시열이 깔려 죽음 #추리 #공포 6 08.29 989
462 후기 배신기사의 유쾌한 신의 다 봤다 확신의 익숙한맛 피토 구름 희생ㅋㅋㅋㅋ 3 08.27 705
461 후기 슈망돼 최신화까지 읽은 ㅂㅎ 후기 8 08.17 1,430
460 후기 닥터 최태수 좋아하는 덬들이 좋아할만한 신작소설 찾아옴 3 07.22 921
459 후기 신과함께 미술천재 잔잔하니 재밌다 4 07.20 1,153
458 후기 ㅋㅋㅍ 회사원이 퇴마를 잘함 75화까지 읽은 후기 3 07.09 3,158
457 후기 망걸리 작가 여돌밴드물 다 읽음 (ㅅㅍ) 2 07.06 1,616
456 후기 망걸리 작가 밴드물 다 읽었는데 5 07.05 1,551
455 후기 아르카나 마법도서관 읽고 약간 긴 후기 3 05.16 1,527
454 후기 다슈스 다 해먹는 슈퍼스타 레거시 연습생 인물 정리 10 05.06 1,822
453 후기 ㅋㅋㅍ 말단사원이 너무 유능함ㅊㅊ 3 05.03 1,523
452 후기 빌어먹을 아이돌 후기 6 05.02 1,602
451 후기 신화속양치기노예 28권 완결까지 드디어 다 봄 2 04.21 1,380
450 후기 회사근처매장 왔는데 포카 100셋트 거의 다 나가고 5셋트 남음ㄷㄷ 5 04.15 1,308
449 후기 삼촌과 나 재밌다 나름 ㅅㅍ 2 03.18 1,643
448 후기 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 최신화까지 정주행한 후기(ㅅㅍㅅㅍ) 5 03.09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