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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 <다봄. 완전추천! 극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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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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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 작품중에 '왕국을 키워라' 재미있게 봐서 저번에 50%할때 사뒀다가 이번에 쉴일이 있어서 3일에 걸쳐 몰아봄.


스토리에 이상한 군더더기도 없고 캐붕이나 대사에서 미스없고 여캐취급 이상한것도 없고 

럽라같은건 진행중엔 아예 거들도 안보다가 진짜 마지막에 예의상 챙겨추듯 나와서 특별히 불편한거 없이 몰입해서 봄.

난 캐릭터 설정이나 대화, 관계부분을 중요하게 보고 지뢰인게 많아서 읽다가 거슬린 작품이 많았는데, 이건 그런 불편함 전혀없었음.

장소에서 스토리랑 상관없는 럽라 진짜 싫어하는데 이책은 캐릭터들이 다 납득이 되서 나오는 모든 연애사를 다 응원하게됨.(연애비중 많은거 절대아님. 막판에 잠깐 나옴.)


아티팩트때문에 과거로 회귀한 주인공이 끝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면서 쉴세없이 사이다 먹여주면서

이전생에 있었던 비극적인 전쟁을 막기위해 노력하는데 기승전결 개연성이 딱떨어져서 만족스럽게 봄.


제목그대로 주인공이 말단병사에서 시작해서 본인 능력으로 십인대장->백인대장->수습기사->기사/영주(남작)->공장->공국의 군주 까지됨.

전생의 경험과 전생에 만났던 사람들, 들었던 정보들을 정말 알뜰하게 잘 활용하는데 주인공의 목표가 확실하고 선해서 응원하면서 봄.

전투가 많은데 전투묘사도 생생하고, 전략 펼치는것도 재미있고 기발한 부분이 많아서 신나고 두근거리며 읽음.

영주됐을땐 제로 베이스에서 열심히 발전하는 영지경영물도 나오고, 주인공이 전투말고 잡기도 많이 알아서 그부분 나오는것도 재미있었음.


이 작가님 다른작품 볼때도 느낀건데 가벼운 말투로 개그치는게 나랑 코드 잘맞아서 낄낄거리며 웃으면서 보게되는 부분도 많았음.

15권이나 되는 장편이다보니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조연 캐릭터가 엄청 많이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개성있고 호감생겨서 어느순간 모두를 응원하고있음.

(나는 호박이랑 린드 제일 좋아함 ㅋㅋ)


생각보다 스토리가 방대해서 몰아읽다보니 살짝 질리는 부분이 있긴한데 나처럼 몰아보지만 않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음.

근데 보다보면 약간 망일되랑 특정부분 유사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다 읽고 찾아보니까 거희 비슷한 시기에 연재 시작한거라 표절이런건 아닌것 같고 

그당시 유행인것 같기도함. (장소 입문 얼마안되서 정확히는 모르겠음;; 아니면 ㅈㅅ;;)


진짜 재미있게 읽었는데 장소방에서 추천하는글 본적 없는 것 같아서 극호평써봄.

내 기준 별다섯개 만점작품임. 


구지 단점을 꼽으라면 주인공이 천하제일 미모를 가진 미청년인데 초반부에 별도 묘사가 없다가 

중반부부터 갑자기 그부분 강하게 강조되기 시작해서 처음상상했던 이미지가 조금 바뀌어서 당황했던거랑

지명이랑 이름들이 어딘가 비슷하거나 낯설다보니 가끔 헷갈리는거랑

외전이 너무 짧아서 아쉬운거 정도?!

그리고 많은 일을 하기위해 정말 쉼없이 달리다보니 보는내가 살짝 지치는게 있음. 

한가지 사건이 시작되는순간부터 강강-중-강강이 반복되다보니 긴장도가 좀 높고 

사건 사이사이 쉬는게 부족해서 내가 물리적으로 따로 쉬어줘야 하는데 존잼이라 계속보게되서 스스로 끊기 힘듬;;;



묵직한 정통판소느낌보단 '제대로 잘 쓴' 트렌디 판타지소설이라고 생각함.

50퍼도 종종 나오는 것 같으니까 사뒀다가 시간될때 틈틈히 읽으면 좋을 것 같음.


불편한거 없이 재미있는 완결된 장편 장소 읽고싶은덬들에게 강추함!!!

(이미 유명작이면 쏘리; 내가 장소끈이 짧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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