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 팬
아무리 방구석1열 팬이었더라도 결국엔
직캠 찍어서 빵 뜨게 해주지도 못했고, 광고를 걸어주지도 못했고 앨범깡을 하든 스밍을 하든 하지도 않은 사이 스티어 그냥 망해서 해체해버린 거잖아
내가 팬이었다면 그렇게 아무것도 안 해서는 안 됐지
그런 후회가 죄책감에 가까울 정도라 팬이라 못할 것 같음
오프를 뛰었다 안 뛰었다는 사실 문제가 아니라서 만약 오프 행사 간 적 있더라도 ‘마침 기회가 있어서 한두번 행사에도 가본 적이 있다’ 하지 팬이라고 인정 안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