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예에전에 장소방에 섭남파업 글 많을 때 20화쯤 봤다가 묵혀뒀던 건데 왜인지 삘 받아서 최신화까지 달렸어.. 아니 예서 진짜 처음 보는 유형의 주인공인데 넘 좋아.. 보통 이런 무해하고 약간 꽃밭?같은 성격 안 좋아하는데 예서는 그냥 사람이 너무 선하고.... 왜 다들 예서 부둥부둥하는지 이해되고.... 그냥 디즈니 왕자님이야 완전ㅠㅠㅠㅠ 보통 마냥 착하고눈치없는데 만인한테 사랑받는 캐 불호인 이유가 민폐도 민폐지만 왜 만인한테 사랑받는지 이해가 안 가는 주입식 사랑스러운 캐이거나 생각이 너무 짧아서 위선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인데 예서는 일단 남들이 왜 감기는지가 너무 이해되고요... 감긴 캐릭터가 일방적으로 예서를 좋아하고 따른다 이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예서가 그 캐릭터한테 마음 쓰고 위하는게 느껴져. 물론 우리 요정 왕자님 눈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지만 늘 자기가 벌인 일은 열과 성을 다해 해결하려고 하고...
결론은 내가 왜 이걸 한창 핫할 때 안 보고 지금 깠을까 후회중.. 그래도 지금 전개 보니까 남은 떡밥 한가득에 완결 나려면 멀어보이는데 그거 믿고 열심히 달리려고! 그리고 키워드만 봤을 땐 내 취향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껏 장소방에서 추천해준 소설은 두 개 빼고 다 재밌게 본 거 보면 취향이고 뭐고 인기작은 인기작이구나 싶음ㅋㅋㅋ 장소방 덬들의 혜안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