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뭐 마렵다..이래서 첫인상이 안 좋아서 꽤 오래 묵혔다가 갑자기 내독나 보고 역시 2차대전 관련 대역물 보고 싶어져서 시도했는데 저런 걸 되게 잘 활용하는 타입이라 놀랐어

1차대전이랑 2차대전 다루는데 비속어와 인터넷 용어 많이 쓰는데도 또 배경설명 가볍게 잘 하는 거 좋고


대충 기억나는 대로 적으면

미국 국민성을 에베벱 싫은데?로 정의하는 거랑

미국이 기존 중립법(1차때 대전쟁에 학을 뗀 미국이 전쟁에 우리는 관여 안 할 거거든 에베벱 하고 만든 손 봐서 만든 거)때문에 수출이 안 되니까 FDR이 손 본 캐쉬앤캐리를 설명할 때....

1.니들이 쿠팡맨할 배랑 현금 챙겨서 와
2.그럼 받은 현금만큼 우리가 물건 챙겨줄게
3.근데 그 배들이 영국에 가든 용궁에 가든 우린 신경 안 씀

이렇게 설명하는 거나 ㅋㅋㅋㅋ 되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게 장점같아 ㅋㅋㅋㅋ

이제 신세계의 패권주의는 힘만 앞세워서 되는 거 아니라면서 미국처럼 뭐 좀 물려주고 해야지, 중국이 아무리 강해도 시진핑핑이 밑에서 따까리하고 싶어하진 않는다고 ㅋㅋㅋㅋ하는 것도 웃겼어

그리고 의외로 주인공이 말랑한 편이라서 좋음 ㅋㅋㅋ 귀여운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