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세배세 서로가 의도로 혹은 의도치 않게 상대를 긁고 상처주는 식으로 말하는건 분명히 있어 이건 누구나가 동감할거임
그런데 큰세가 배세의 말에 대처하는거랑 배세가 큰세의 말에 대처하는게 너무 다르단 말야...?

큰세는 네..? 제가요? 제가 말한건 그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지나가는 반면

배세는 큰세가 지금은 무대에 집중해야죠 그러면 무대도 중요하지 하지만 지금은 우선순위가 어쩌고~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걸
내가 무대에 집중 안하고 있다는 말이야? 대부분 이렇게 말하더라고

지금은 A보다 B가 더 중요하다 -> 나는 B도 중요하지만 A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의 화법이랑
지금은 A보다 B가 더 중요하다 -> 그럼 나는 B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야?
이런 식의 화법은 너무 다르지 않아??

큰세가 배세보고 넌 B(=무대)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잖아 라고 말한 적은 없어
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A(=독립)보다는 B(=무대)가 우선이라고 말한 거지 왜냐면 지금은 연말이고 시상식들이 몰려 있으니까 독립에 대해 생각할 시간에 무대에 힘을 쏟자는 의견이고

둘다 독립도 중요하고 무대도 중요하단걸 알고 있잖아
배세는 큰세의 말에 '지금 상황을 볼 때는 무대도 중요하지만 독립이 더 먼저인 것 같다 왜냐면 ~~' 이렇게 말할 수도 있던걸
왜 굳이 '너는 내가 무대는 안중요하다는 것처럼 말한다' 이렇게 몰고 가는건가 싶은거야

큰세가 의도치 않은 거라면 이런 식의 화법은 큰세에게도 상처고
큰세가 의도했다 해도 모두가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식으로 말하면 꼽주기밖에 안되는 거임

이런 식의 치고 받기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요즘 들어선 배세의 맞받아치는 저런 식의 화법이 열폭 아니면 피해의식 같이 느껴질 때도 있음ㅇㅇ (<-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야 아닌 사람도 분명히 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