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물+현판+레이드물+능력자물+시스템창+차원이동+먼치킨+전개빠름+유머+하렘플래그는 섰지만 아무튼 한 명하고만 맺어짐 (?!)
주인공은 원래 재능이 없지만 노력은 많이 해서 삼류와 이류 사이였는데 가문에서는 능력이 없는 사람을 극혐해서 가주 직계임에도 불구하고 무시당하고 살았음.
능력이 없는 사람을 극혐하는 가풍 때문에 주인공 단전 같은 힘의 근원을 깨부셔서 가문에서 쫓겨나고 어느날 균열이 터지면서 나온 오우거한테 한 방에 끔살로 주금.
그렇게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과거로 회귀하게 되고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시스템창과 퀘스트, 그리고 옛날에 한가닥 했다는 존재가 봉인된 마검을 갖게 됨.
능력만을 중시하고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고 부품으로 보는 자기 가문에게 환멸이 났었던 주인공은 결국 강해져서 다 부시고 자기가 정점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이야기 시작임.
고구마 없고 진짜 주인공이 다 부수면서 앞으로 위로 향해나가는데 전개도 빠른 편이라 후루룩 넘어가더라구
그리고 마검이랑 주인공이 파트너이자 사제관계인데 둘이 티키타카 주고 받는 것도 나름 재밌음.
시스템이 주인공한테 마구 퍼주는 것도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먼치킨은 이래야 제맛이지
그리고 러브라인은 솔직히 5명 정도가 주인공한테 플래그를 꽂았는데 주인공이 살아남는 게 더 급해서 플래그 꽂혀도 별로 염두에 두진 않음.
진짜 완결에 가까워 졌을 때 주인공이 삶에 여유라는 게 생겼을 때 잠깐 썸타는 거 나오다가 결혼하는 것으로 엔딩남 ㅋㅋ
사람에 따라서는 억지스럽다거나 유치할 수도 있을 거 같긴한데 가볍게 보기 좋은 현판인 거 같아.
난 간만에 재밌게 빠져들어서 이것만 잡고 봤어 ㅎㅎ
외전 포함 406화 정도인데 무난한 편..?
암튼 사이다 회귀물 현판 킬링 타임으로도 적절해. 그런 작품을 찾고 있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