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작가님이 내 취향으로 글을 쓰심
뭔가 건조하면서도 내면 서술이라던지 상황 묘사가 자연스러워서 좋았어.
주인공이 천재인 것도 어느 부문에서 특출난지 어떤걸 잘하는지 잘 설명해줘서 이해하기 쉽고 주인공에게 애정을 붙이기 좋았음
위대한 소설가는 주인공이 진짜 매력적인데 주변인물도 개성있어서 좋았어. 근데 또 보다보면 사람을 이름대신 호칭으로 부를 때가 있잖아. 그때 뭔가 거리감이 느껴지면서도 친근하게 대하니까 뭔가 그런 괴리감이 매력적이었음
다만 위대한 편집자는 전반부가 별로더라 (1~2권분)
왜냐면 장르소설은 주인공이 중요한데 주인공에게 정을 붙이기가 힘들었거든ㅋㅋㅋㅋ 얘가 재능이 없어서 힘들었던 것도 알겠고 라이벌한테 열등감을 느끼는 것도 알겠는데 뭔가 당위성이 떨어졌던거 같아.
천재작가의 데뷔작을 자기가 먼저 발견한건 맞는데 확실하지 못해서 망설이고 있던것은 맞잖아. 자기가 우유부단해서 그랬던 건데 그걸 라이벌이 들고가서 잘 살렸다고 거기에 불합리함을 느낀다는게 되게 별로였음. 후에 자기가 먼저 발견했다가 셀링 포인트처럼 표현되는 것도 별로 이해가 안 갔고.
그래서 주인공이 사고로 얻은 능력으로 승승장구할 때 라이벌이 느끼는 열등감과 주인공이 느끼는 승리감이 엄청 불편했어. 라이벌이 매우 열심히 노력하는데 주인공은 어쩌다 얻은 능력으로 그걸 모두 깔아뭉개는거 같았거든.
근데 중반부로 갈수록 그러한 열등감 묘사가 조금씩 사라지고 본업에 대한 얘기가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그게 되게 좋았어. 위대한 소설가에서 느꼈던 작가의 장점이 잘 살아났음. 매력적인 극중 소설과 예민한 소설가 그리고 배려심과 센스가 넘치는 주인공 이런게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 주인공이 얻은 능력외에도 자신만의 노력을 하는게 드러나서 아 이사람은 어떤 사람이구나 하는게 점점 보였고 개성이 살아났다고 느꼈거든.
후반부에는 점점 레파토리가 반복되는걸 느꼈지만 지루하진 않았어 그래서 그게 지루하게 느껴지기 전에 깔끔하게 끝맺으신거 같은데 좀 아쉬웠어. 너무 평탄히 끝난거 같거든. 재미가 없다는게 아니라 좀 더 극적으로 가도 될 것 같은데 안하신 느낌이라...
그래서 그런가 위대한 소설가나 위대한 편집자나 결말이 조금 후련한듯 아쉬운거 같아. 내가 극중소설을 더 보고 싶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위대한 소설가나 위대한 편집자나 앞으로의 후속작이 기대돼.
직업물 잘 쓰시는 거 같아서 앞으로도 직업물 써주시면 좋겠다. ㅅㅊㅅㅊ
극중 소설이 너무 매력적이라 배우물이나 감독물 같은 거가 기대돼.
뭔가 건조하면서도 내면 서술이라던지 상황 묘사가 자연스러워서 좋았어.
주인공이 천재인 것도 어느 부문에서 특출난지 어떤걸 잘하는지 잘 설명해줘서 이해하기 쉽고 주인공에게 애정을 붙이기 좋았음
위대한 소설가는 주인공이 진짜 매력적인데 주변인물도 개성있어서 좋았어. 근데 또 보다보면 사람을 이름대신 호칭으로 부를 때가 있잖아. 그때 뭔가 거리감이 느껴지면서도 친근하게 대하니까 뭔가 그런 괴리감이 매력적이었음
다만 위대한 편집자는 전반부가 별로더라 (1~2권분)
왜냐면 장르소설은 주인공이 중요한데 주인공에게 정을 붙이기가 힘들었거든ㅋㅋㅋㅋ 얘가 재능이 없어서 힘들었던 것도 알겠고 라이벌한테 열등감을 느끼는 것도 알겠는데 뭔가 당위성이 떨어졌던거 같아.
천재작가의 데뷔작을 자기가 먼저 발견한건 맞는데 확실하지 못해서 망설이고 있던것은 맞잖아. 자기가 우유부단해서 그랬던 건데 그걸 라이벌이 들고가서 잘 살렸다고 거기에 불합리함을 느낀다는게 되게 별로였음. 후에 자기가 먼저 발견했다가 셀링 포인트처럼 표현되는 것도 별로 이해가 안 갔고.
그래서 주인공이 사고로 얻은 능력으로 승승장구할 때 라이벌이 느끼는 열등감과 주인공이 느끼는 승리감이 엄청 불편했어. 라이벌이 매우 열심히 노력하는데 주인공은 어쩌다 얻은 능력으로 그걸 모두 깔아뭉개는거 같았거든.
근데 중반부로 갈수록 그러한 열등감 묘사가 조금씩 사라지고 본업에 대한 얘기가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그게 되게 좋았어. 위대한 소설가에서 느꼈던 작가의 장점이 잘 살아났음. 매력적인 극중 소설과 예민한 소설가 그리고 배려심과 센스가 넘치는 주인공 이런게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 주인공이 얻은 능력외에도 자신만의 노력을 하는게 드러나서 아 이사람은 어떤 사람이구나 하는게 점점 보였고 개성이 살아났다고 느꼈거든.
후반부에는 점점 레파토리가 반복되는걸 느꼈지만 지루하진 않았어 그래서 그게 지루하게 느껴지기 전에 깔끔하게 끝맺으신거 같은데 좀 아쉬웠어. 너무 평탄히 끝난거 같거든. 재미가 없다는게 아니라 좀 더 극적으로 가도 될 것 같은데 안하신 느낌이라...
그래서 그런가 위대한 소설가나 위대한 편집자나 결말이 조금 후련한듯 아쉬운거 같아. 내가 극중소설을 더 보고 싶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위대한 소설가나 위대한 편집자나 앞으로의 후속작이 기대돼.
직업물 잘 쓰시는 거 같아서 앞으로도 직업물 써주시면 좋겠다. ㅅㅊㅅㅊ
극중 소설이 너무 매력적이라 배우물이나 감독물 같은 거가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