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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용사님의 트루엔딩>

한줄요약: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도트풍 로그라이크류 게임에 빙의한 주인공이 2만 8천번의 시도 끝에 EASY 난이도를 겨우 깼는데, 보상으로 현실에 돌아가는걸 택하지 않아 HARD 난이도의 게임을 다시 깨야함

2만 8천번이라는 숫자를 보면 알겠지만 평범한 겜빙의물처럼 쉽게 게임을 깰수 있는 구조가 아님. 주인공이 선택해서 데려갈수 있는 동료는 주인공 포함 총 4명. 몹들은 나약한 인간에 비해 매우 강력함. 예로 마계의 사마귀 한마리와 싸우는데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ㅋㅋ 성수나 회복포션도 마땅히 없음 팔다리나 몸뚱이가 날아가면 리스크를 감수하고 '기생충'을 사용해 몸을 수복해야함. 그리고 주인공이 죽으면 처음으로 리셋. 리셋 후 고를수 있는 동료는 매번 랜덤으로 바뀌며 마계의 지형도 랜덤으로 바뀜.

그런데 이런 게임이 주인공의 미친 선택으로 HARD 난이도로 바뀌게 되는데다가 갑자기 파티 인원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추가되면서 변수가 생겨버림...!

이게... 장르가 bl이긴한데 솔직히 브로맨스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느낌인데다ㅜ 생존물+게임물에 굉장히 착실해서 사랑보단 일단 살아남자!에 집중하게 됨 (저만큼 진행되었는데도 L을 찾으려면 착즙해야함... 공?수?도 확정안남ㅠㅠ 애들이 과연 뽀뽀는 할까?)

피폐물 생존물 좋아하는데 브로맨스 거부감 없다하는 덬들한테 ㄹㅇ 강력 추천함!!! 다만 캐릭터들이 멘탈도 안좋은데다(저기서 멀쩡한게 이상함) 진짜 심하게 고생하기 때문에 그런거 잘 못보면 비추해

(※ 참고로 스테이지는 튜토리얼-히피섬-수중도시-사막도시-마왕성 순으로 진행됨 현재 연재분은 사막도시 진행중)

(참고로 난 수중도시가 제일 좋아 이때 주인공 멘탈 흔들리는게 실시간으로 보여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