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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가 읽은거 정리 겸 추천 ( 스포 포함 )
4,323 15
2020.08.30 16:36
4,323 15
내가 읽은 것들 중에 좀 괜찮았다 싶은거 정리 겸 추천


1. 전지적 독자 시점
- 말해 뭐하나 싶을 정도의 대작
- 호불호 갈린다는건 인정,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음..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직접 읽어보는고 판단하는걸 추천
- 입문하기전에 주인공은 김독자 하나라는걸 인지하고 보는게 좋음
-> 내 견해 : 멸살법 주인공은 유중혁이지만 전독시 주인공은 명백히 김독자이다. 하지만 우리는 독자 시점(사벽이)으로 글을 읽는 부분이 많아서 중혁이가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확실한 주인공은 김독자 하나라고 생각함


2. 내가 키운 S급들
- 초반부 문체 넘기기가 힘들다. 하지만 그거만 넘기면 작가가 각성했나 싶을 도로 이전 문체가 안느껴짐
- 전투씬 맛집, 작가가 전투씬을 잘 쓴다. 글을 따라가면 케릭터의 움직임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역동적으로 느껴짐
- 캐릭터 디자인, 설정을 진짜 너~무 잘 한다. 스토리 진도가 안나가도 인물들끼리 투닥대는거만 봐도 재밌을 정도
- 주인공의 사상이나 성모씨, 동생의 행동에서 브로맨스가 너무 많아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림
- 하지만 모든건 직접 읽어보고 판단하는걸 추천 2222


3. 납골당의 어린왕자
-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보고싶다면 꼭 볼것
- 여기도 전투씬 맛집2 + 주인공이 많이 구른다
- 게임속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 하지만 현실도 시궁창이다
- 사람들 간의 연결을 통해 점차 변해가는 주인공을 보는 맛이 있다
- 꽉 닫힌 해피엔딩이라 결말 호불호가 강하다 굳이 그럴 필요있나하는 의견도 있더라 하지만 난 극호ㅇㅇ 주인공이 해피해서 나도 좋았음


4. 나는 아직 살아있다
- 좀비 아포 칼립스 + 주인공이 조오오온나 구름 = 시발 존잼
- 망해버린 세계 속에서 처음에는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아직 살아있다 외치지만 점점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나는 살아있다고 외치는 모습의 변화를 보는게 존잼
- 솔직히 해피엔딩은 아닌거 같다. 결말에서 주인공이....
- 딥하고 몰아치지는 글이 필요할 때 읽어보기를 추천


5. 폭군 고종 대왕 일대기
- 내가 대역물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내 기준 대역물 원탑 (한국역사 기준)
- 대역물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일대기를 엿볼 수있는 작품
- 나비의 날개짓이 불러오는 인과를 매끄럽게 표현하고 무대의 규모가 커져도 어색하지않게 전개됨
- 중간 중간 그 시대 사람든의 사상을 볼수있는 상소문이나 포고문이 등장하는데 찐으로 저 시대 사람된 기분
- 단점 : 사상의 대립이 나올수록 글이 장황하고 뭐라는거야 싶을 때가 있음. 장황설 안좋아하면 호불호 있을듯


6. 고종, 군밤의 왕 (연재 중)
- 대역물이지만 기존 대역물과는 다른 참신한 전개
- 80살 군밤장수가 고종으로 빙의했기 때문에 미래과학이 어쩌고 역사가 어쩌고 그런 치트키가 일절 없다
- 오직 누구도 안다치고 좋게좋게 갔으면 좋겠다는 노인의 바람이 주변 열강들에게 아주 빅엿을 날린다
- 오직 유교사상과 선의로만 무장한 500년 전통 아가리파이터 조선 선비님들이 웃으며 엿을 멕이신다
- 기존 대역물들은 유교사상이나 선비들을 버리고 나아가는 조선을 그리는데 이 작품은 다 안고간다 그래서 전개가 예상이 안됨
- 단점 : 아직 연재작이라 편수가 얼마 안된다...ㅜ


7.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연재 중... 나는 아직 믿고있어...)
- 모든 헌터물의 프리퀄의 느낌인 작품으로 나름 유명
- 보통 헌터물이 던전이 열린 뒤의 세계라면 이건 던전이 열린 순간부터 그걸 수습해나가는 내용을 그림
- 정치싸움(실제 국회의원 대가리사움)이 많이 나오는데 작가가 진짜 재밌게 잘 풀어낸다
- 괴물을 증오하다 스스로 괴물이 되버린 차재균 편이나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걸 증명한 호주편은 진짜 재밌다
- 단점 : 작가님..... 언제와요??? 오시는거 맞죠???


8. 간신이 나라를 살림
- 장소방에서 추천받아서 본 작품, 재밌다
- 간신이 입을 털어 망국을 재건한다. 처음엔 개그물인줄 알았지만 후반이 진짜 진국이다
- 작가가 글을 쓰다가 각성했나 싶을정도로 마지막 후반부를 잘 썼다. 사실상 모든건 마지막 부분을 위한 빌드업
- 여캐가 많이 나오지만 하렘은 절대 아니며 작품내내 로맨스도 없다
- 분명 개똥논리인데 나름 설득력있다며 보고있는 나를 발견
- 단점 : 몇몇 여캐들 말투가 심하게 거슬린다. 유치함을 넘어서 괴롭다. 뒤로갈수록 그런 부분은 없어짐


9. 화산귀환 (연재 중)
- 웹소로는 첫 무협 입문작. 입문작으로 추천 많이 받는데 그만큼 가벼운 작품 (가볍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알바아님)
- 화산즈 애들 케미가 쩐다. 마치 아이돌 그룹을 파는 느낌
- 가벼울 때는 가볍고 무거울 때는 무거운 완급 조절이 잘되는게 화귀의 장점이라고 생각
- 무협이지만 생각보다 무협 기술들은 안나온다. 무협기술이나 화려한 내공 싸움을 보고싶다면 비추
- 애늙은이 주인공이 철드는 모습이나 화산이 커가는 모습은 내가 다 뿌듯하다
- 인기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직접 보는걸 추천


10. 광마회귀 (연재 중)
- 화귀보다가 재밌어서 찾아본 다른 무협작
- 광마가 회귀했다는 이름 답게 주인공이 아주 심각한 개도라이다. 행동뿐만 아니라 말투까지ㅇㅇ
- 주인공 말투가 적응하기 힘들다 초반 말투가 잘 맞으면 볼만 하지만 아니라면 비추
- 작가가 도라이 미친놈의 심리 상태를 진짜 잘 묘사한다. 보고있으면 나도 미친건가 싶은 소리가 절로 나옴
- '그게 바로 나다' 라는 말버릇이 있는데 주인공 자존감이 높다 도라이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랑 세계관을 공유하는거 같다는 해석이 많음 (다른 작품 아직 안봐서 모름)
- 이거 따라가면서 다른 작품들도 볼 예정




내가 본거 정리도 할겸 나름 추천글
위 모든 내용은 내 개인적인 해석과 견해이므로 진짜 아닌거 같다 싶으면 글을 새로 파서 다른 방향으로 추천해주면 땡큐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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