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아카데미물 없어서 못보는 사람임... 소엑 초반부 개좋아했었고 요즘은 명문고를 젤 좋아함
이번에 문피아에서 나름 괜찮은 아카데미물을 하나 발견해서 같이보자고 후기 남긴당
문피아 작품이고 제목은 <아카데미 고인물이 다 해먹음> 임. 이제 60여편 정도 나옴
어떻게 보면 소엑이랑 명문고 섞어놓은 느낌이라 참신함은 없다고 할수도 있지만... 아카데미물은 참신함 때문에 보는게 아니잖아...? 걍 아카데미물이 필요해서 보는거지...
하여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분위기가 소엑이랑 명문고 중간쯤인데... 명문고보다는 소엑쪽에 좀더 가까운..? 그런 분위기야... ㅎ... 설명 넘 구체적으로 잘한다 나;
이 작품도 명문고처럼 망겜 고인물이 겜속에 들어가서 아카데미 학생이되는 현판물인데, 소재가 비슷하다보니 여기서도 플레어블 캐릭터 개념을 사용함. 아직 초반부라 그런지 몰라도 명문고만큼 캐릭터가 많진 않아서, 그만큼 각 캐릭터한테 할애할 수 있는 분량이 좀 많고, 전개도 빨리 빠지는 점은 좋음
글고 등장인물 중에서 겜의 진주인공이라고 할수 있는 S급 동급생 남녀가 있는데, 걔네끼리 원래 소꿉친구 사이고, 걔네랑 주인공이랑 아카데미에서 친구먹음. 나는 원래 이런 소설빙의물? 같은류에서는 원작주인공이랑 최대한 엮이는 쪽을 좋아해서, 진주인공들이랑 항상 붙어다니는 전개는 좋더라. 참 근데 최신화까지 분량으로는 그중 여자애쪽이랑 주인공이랑 썸을 타나..? 마나..? 싶은 낌새가 보이긴함.. 갠적으로는 걍 소꿉친구끼리 엮이고 주인공은 럽라 없이 소처럼 일만했음 좋겟음... 걍 그렇다구...
여태 나온 주요 캐릭들 보면 남녀 비중이 대충 반반이고, 여캐로 둘러쌓이거나 하는 류는 아닌듯. 또 내가 개취로 하렘이 쥐약이라 하렘 낌새만 보여도 하차각 서는 타입인데, 적어도 아직까지는 막 여캐들이 주인공한테 빠지고 하는 일은 없는듯... 그치만 이건 편수 더 쌓여봐야 확실히 알듯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 없이 평타 이상은 치는 아카데미물 같애. 주인공도 적당히 강하고, 주변인물들도 적당히 개성있고 매력있고... 주인공도 적당히 목적의식 있고.. 사건전개도 적당히 스피디하고...
이 작품이 막... 엄청 좋다... 꼭 읽어봐라..! 이정도는 아닌데; 나같은 아카데미물 처돌이라면 만족하면서 읽을 수 있을 정도는 되는듯
소엑이랑 명문고 좋아했던 덬들은 좋아할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