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런 소재에서
회귀해서 미래정보로 어쩌구 저쩌구
아니면 재벌2세 or 3세로 태어나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먼치킨 전개 너무 흔해서 질렸음
이건 나름 참신하게 이야기 잘 끌고가는거 같음
대충 줄거리가
신점을 '나라를 망하게 할 정도로' 너무 귀신같이 보는 운명을 타고나서
엄마가 이걸 벗어나게 해주려고 일부러 애를 버림
그래서 어렸을때 절에 들어가서 20년 넘게 마음수양하다가 서른넘어 사회 나와서
회사 들어가는 이야기
작가 필력이 좋아.
문체가 약간 올드한 느낌이 있는데 분위기랑은 어울림
주인공 성격이 안까불대고
선비처럼 승려처럼 조용한데 머리가 좋아서 전개마다 쾌감이 느껴짐
회사 경영 내용이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조사 열심히 한 느낌 듬
이쪽 장르 좋아하면 한번 봐라
지금 180편 넘게 나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