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방에 게임소설얘기는 잘 안나오는 것 같은데

내 게임소설 중 최애야ㅋㅋ 

이제는 게임소설이 나올만한 소재는 다 써먹어본 것 같고 잘 안나오지만, 내가 읽어본 게임소설들 중 가장 완성도있고 게임이라는 소재를 잘 활용했다고 생각함

작가 다른작품들이랑 세계관 공유하는데 그냥 봐도 전혀 문제없어(나도 그냥 디오를 맨 처음 봤음)

이 작품 앞뒤로 작가님 다른작품이 두세개 있는데 연결되는 캐릭터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작품을 처음 읽는 독자를 대상으로 쓰기 때문에 뭐부터 봐도 문제가 없음

장르소설 트렌드가 게임판타지에서 현대판타지로 넘어가던 과도기 작품이라 그런지 두 장르를 섞은 느낌

옛날 겜소감성이 있어서 조금 유치할수도 있다

그래도 작가님 필력도 좋고 무엇보다 세계관이 엄청 탄탄하고 매력적이라 과몰입하게 만들어서 설정덕후를 위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