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물 현대물인데

영재였던 주인공이 영령과 계약 못하고 낙오자가 되었다가 우연히 천마랑 계약해서 무쌍을 찍는다는 흔한 클리셰로 시작하는데
최근래 봤던 먼치킨물 중에선 끝판왕인거 같아.

무협물 클리셰가 기연 범벅에 신공 범벅인 건 기본이긴 한데 여기 주인공은 특수 체질이라 무공 습득 능력이 어마어마함.

근데 단지 육체적 재능 뿐만아니라 무학을 깨닫는 머리도 좋아서 단지 뭘 얻었다! 이런게 아니라 무학에 대해 작가가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좋음.

그리고 보통 먼치킨물이면 주인공이 잘남 주인공이 무쌍 주인공 맘대로함. 이걸로 스토리가 가게 마련인데,

주인공이 계약한 천마가 진짜 말도 안되는 어마어마한 최강자라 주인공이 암만 무쌍찍어도 발끝도 못따라감ㅋㅋ

그래서 먼치킨 작품볼때 드는 거부감이 좀 덜해. 와 얘 천재에 진짜 쎈데 아직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매번 들어ㅋㅋ

그리고 천마가 진짜 강함의 격을 달리하는 캐릭터야. 전략도 뛰어나고 머리도 좋고 무공은 정말 최고. 지금 몸이 없고 영혼으로만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천마의 말로만으로도 그 강함이 느껴짐.

중간에 지금의 천마도 아니고 25살때의 약했던(?)천마가 살짝 나오는데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자가 된 주인공이 그냥 쳐발림.

단점은 스토리 전개가 좀 빠르다는거?랑 적 캐릭터가 너무 1회용이라는거. 맨날 숭덩숭덩 죽음ㅋㅋ. 그리고 대사가 조금 오글거린다는거.

무협물이랑 먼치킨물 좋아하는 덬들있음 꼭 봐.
시리즈에서 너만무 하고 있고 아마 소장권 10장 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