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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결과 🌟전지적 독자 시점 400화까지의 명대사 투표🌟(5월 24일 밤 11시 59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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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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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수는 총 3표야!!
3개의 번호를 고를 수 있고, 2개를 고를 수도 있고, 1개만 고를 수도 있어!
다만 1개만 고르고 뒤에 표수를 적지 않으면 1표로 계산할게!
3표 다 써도 되고 1표만 써도 OK! 2표만 써도 OK!

예시) 
1번 3표 ☞ 1번에 3표 투표한거로 집계
1번  ☞ 1번에 1표 투표한 것으로 집계

1번 1표, 2번 1표, 3번 1표 ☞ OK
1번 1표, 2번 2표 ☞ OK
1번 2표 ☞ OK
1번, 2번, 3번 ☞ OK 전부 1표씩으로 계산할게. 표수 안 쓴 건 걍 다 1표로 계산함. 




1번
20화 
아무리 훌륭한 조언자가 곁에 있어도, 결심이 굳지않은 사람은 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결국 스스로를 살리는것은 자기 자신이다.




2번
40화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았으니."

[등장인물 '이지혜'가 성흔 '유령 함대 Lv.1'를 발동합니다!]

"이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이곳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으리라."




3번
46화
"처음으로, 그······ 그, 했을 때의 각오! 벌써 다 잊어버렸냐?" 
"······?" 

뭔가 이상한데? 이 자식, 거의 필터링 된 수준으로 들었잖아? 

"내가 뭐 때문에 널 따라왔는데! 네가 왜 혼자야? 우린 함께라고!" 
"아니 잠깐만." 
"네 곁엔 늘 내가 있잖아! 희망을 잃지 마! 우리 아이를 생각해!" 
"그런 이야기는 안했······." 

"여, 역시 그런 거지? 아저씨랑, 우리 사부랑, 그러니까······." 




4번
69화
여기서 아직 등장하지 않은 '중립의 왕'을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자리는 하나가 빈다.
그렇다면 남은 한 자리는 누구의 것인가?
답은 간단하다. 
사실, 나는 그 어떤 왕보다도 이녀석을 먼저 만났으니까.
분노한 놈의 목소리가 비동 전체에 울려 퍼졌다.

"김독자······."

나는 미소하며 녀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넌 뒤졌어······."

서울 7왕 중 최강은, 당연히 패왕(覇王) 유중혁이다.




5번
99화
"뭘 잘못 알고 있는 거 같은데. 독자 형은 남자를 좋아해."
"네가 어떻게 알아?"
"난 형이랑 오래 다녀서 잘 알아."




6번
102화
「"······그 녀석은."」

신유승의 얼굴이 점차 불신과 의심으로 물들어갔다.
한참을 침묵하던 유중혁이 짓씹듯 말을 이었다.

「"나의 동료다."」




7번
108화
「잘 있어, 대장.」
「고생했다.」
「뒤는 맡길게.」
「쉬어라.」

쓰다만 편지처럼 길 잃은 문장들만이 내 안에 남았고,
나는 가만히 그 말들의 짝을 하나씩 찾아 주었다.
닿지 못한 것 같아도, 너희는 분명히 닿았다고.
나는, 이 이야기를 분명히 읽었다.




8번
126화
코앞까지 다가온 한수영이, 손가락으로 내 턱을 척들어 올리며 말했다.
"오랜만이야, 김독자. 못생긴 건 여전하네."




9번
140화
"······뭐가 희망적이라는 거지?"
"중혁아, 우린 세계를 구할 수 있다. 알지?"




10번
141화
"하지만 죽음의 의미가 없다는 것은, 삶의 가치 또한 사라진다는 거야." 
"네놈이 뭘 안다고······." 
"유중혁, 정신차려라. 몇 번을 반복하면 나아질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얘기다." 




11번
177화
척준경이 웃었다.

[내가 이래서 이 땅을 저주하면서도, 떠날 수가 없지. 몇 명만 뒈지면 되는 걸 다 같이 죽자고 덤벼들다니······.]

[이만하면 최소한의 준비는 된 것 같군.]

마침내, 척준경의 삼검식이 준비되었다.




12번
178화
마치 놈을 처음 만났을 때 한강 다리 위에서 그랬듯이.
씩 웃으며,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방식으로.

"그만 이 손 놓고 꺼져. 이 빌어먹을 새끼야."




13번
188화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당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

멀어지는 밤하늘에서, 하나의 별이 간절하게 나를 향해 깜빡였다.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당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래, 이제 됐으니 그만해도 돼. 우리엘.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고마워.




14번
188화
[당신의 수식언은 '구원의 마왕'입니다.]




15번
189화
만약, 다시 회귀했는데 김독자가 없다면?
혹은 다시 만난 김독자가, 이번처럼 행동하지 않는다면?

유중혁은 처음으로 무언가가 두려워졌다.




16번
218화
"혁명가는 여기에 있다!"
"아니, 내가 혁명가다!"

[누군가가 '혁명가 선언'을 하였습니다!]
[누군가가 '혁명가 선언'을 하였습니다!]

"내가 혁명가다! 나를 죽여라!"
"내가 바로 혁명가 유중혁이다!"
"내가 유중혁이다!"
"아니다 나다!"
공단의 무수한 '유중혁'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었다.

[누군가가 '유중혁 선언'을 하였습니다!]




17번
220화
나는 그 순간 아일렌의 손목 시계를 보고 있었다.
거꾸로 되돌아가지 않고, 앞으로 향하는 시계.
어디로도 되감기지 않고, 착실하게 나아가는 그 시간.
얼마든지 되돌아갈 수 있으나, 이번만큼은 돌아가지 않은 바늘.

"······왔다."

그 마음이, 너무 기꺼워서 나는 모처럼 녀석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었다.

"진짜 유중혁이 왔다고."




18번
226화
"그리고, 다들 네 이야기를 한다."
"많이 한다. 네 이야기를."

나는 양손으로 눈을 덮은 채 작게 웃었다. 겉으로는 웃는 것 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웃는다고 말하고 싶었다. 
양손이 만든 작은 어둠속에서. 고요히 차를 마시는 유중혁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들려왔다.

"지구로 돌아가자, 김독자."




19번
267화
"그렇겠지. 하지만 너희들 중 누군가도 죽을 거다." 

[하하하, 소용 없다! 어차피 화신체의 소멸은······.] 

유중혁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대신, 유중혁은 김독자의 말을 떠올리고 있었다. 
이번 생을 포기하지 말라던 그말. 

"그리고 다음 생애는, 너희들 중 절반이 죽을 것이다." 

고요히 전장을 울리는 유중혁의 목소리. 
짙은 어둠을 머금은 [흑천마도]와 함께, 유중혁이 고개를 들었다. 

"그 다음 생애에서는, 너희 모두가 죽을 것이다." 

하늘에 닿을 듯 거대해진 [흑천마도]가 울었다. 
완전히 표정이 굳은 성좌들을 향해, 유중혁이 말을 맺었다. 

"너희는, 영원히 죽게 될 것이다."




20번
269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넝마가 된 유중혁이, 
피칠갑을 한 눈으로 자신의 배후성을 보고 있었다.

사라지던 녀석의 육체가 스파크 속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화신 '유중혁'이 자신의 배후성에게 저항합니다.]
[화신 '유중혁'의 모든 설화가 죽음에 저항합니다.]

그리고 내가 본 어떤 회차에서도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화신 '유중혁'이 회귀를 거부합니다.]





21번
270화
「"유중혁과 무슨 관계지?"
"생사를 따로 한 동료입니다."」

충무로에서였던가.
분명히 그런 대화를 공필두와 나눈 적이 있었다.
헛웃음이 나온다.

이젠 정말로 같이 살거나, 같이 죽겠구나.




22번
274화

이것은 독자(讀者)의 설화.

동시에, 독자(獨子)의 설화.




23번
281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어떤 별의 빛도 필요하지 않을 만큼 환한 하늘. 그 너머로 보이는 성좌들의 빛을 헤아린다. 헤아리고, 또 헤아린다. 모르겠다.
별들이 너무 많아서, 찾을 수 없는 것인가.




24번
282화
누구도 죽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만, 모두가 '결말'에 도달할 수 있을테니까.」




25번
288화
"흙을 먹어라 유중혁."

유중혁을 말없이 흙을 먹기 시작했다.
나는 깜짝 놀라 녀석의 뒷통수를 후려쳤다.

"먹으란다고 진짜 먹으면 어떡해!"




26번
290화
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기 전, 유중혁에게 다가가 말했다.

"유중혁, 행복한 생각하면서 기다려. 알겠지?"




27번
297화
"나는 죽고 싶다."

그러자, 다른 유중혁이 입을 열었다.

"나는······."

다른 유중혁을 말을 잇다 말고, 넝마가 된 자신의 검은 코트를 내려다 보았다. 녀석은 그 코트를 바닥에 벗어 던졌다.

"나는 살고 싶다."




28번
297화
「이 이야기는 이곳에서 끝난다. 」

「그럼에도 다시 한 번, 그 모든 것은 처음부터 시작된다.」





29번
304화
-덤벼라 개복치.

-바다의 왕을 가리자.




30번
304화
조금씩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 냉정한 정희원의 얼굴이 한가득 들어왔다.

"이 인간, 가둬버려."




31번
311화
인간은 타인에 의해 구원될 수 없다.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
타인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교량(橋梁)의 역할이다.




32번
331화
"김독자, 기회는 한 번뿐이다."

어떤 한 번은, 영원한 '한 번'이다.
회귀자의 '무수한 실패'로 만들어진 한 번.

"내겐 늘 한 번뿐이었어."

그러니, 이 한 번은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동시에 창을 던졌다.




33번
345화 
「김독 자 말 도 못하 는 도깨 비 더좋 아 해」




34번
352화
"하여간 너넨 나 없으면 안 된다니까."
[화신 '한수영'이 '거대 설화'의 판결에 난입합니다!]




35번
370화
이 사내는 나의 아버지였고.
나의 형이었으며.
나의 오랜 친구였다.

['제4의 벽'이 두께를 키웁니다.]

이 두꺼운 벽 너머로, 오랫동안 녀석을 지켜 보았다.
몇 번이나 녀석에게 구원받았고.
녀석의 이야기를 보며, 살아남았다.

[부러지지 않는 신념]이 천천히 바닥으로 떨어졌다.

나는 녀석을 죽일 수도, 잘못을 빌 수도 없다.
그렇게 비겁해지는 법을, 나는 배운 적이 없다.




36번
370화
"시시하지? 그냥, 이게 나야. ······유중혁, 너는 누구지?"

나에게 유중혁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정확히는, 혼자서 읽고 있었던 

그러므로 나는 한 번도 녀석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유중혁의 입이 열렸다.

"나는 유중혁."

천천히 움직인 유중혁의 칼날이, 나를 베었다.

"회귀자였던, 유중혁이다."




37번
372화
오늘은 2월 15일.
스마트폰의 날짜는 그랬다. 이곳의 시간과 지구의 시간은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 표기는 그저 '오류'일 뿐일 것이다. 아무 의미도 없는, 그저 우연히 매겨진 날짜.
그럼에도 만약, 어떤 기적이 일어나 저 날짜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오늘은, 나의 생일이었다.




38번
385화
"김독자가 또 김독자했네."
멀리서 전장의 풍경을 지켜보던 한수영이 중얼거렸다.




39번
391화
"그럴 일은 없다. 나는, 여기서 죽지 않는다."
"왜냐하면······."

유중혁은 그 광경을 볼 수 없었다. 그를 대신해서 그 광경을 목격한 것은 안나 크로프트였다.

새카만 어둠으로 휩싸인 군대.
오랜 신화 속에 묻혀 있던 하나의 세계가 이곳으로 넘어오고 있었다.

-유중혁, 이 새끼야!

그 군대 선두에서 소리치는 목소리를 들으며, 유중혁이 말했다.

"이번 회차에는, 배신하지 않는 동료가 있으니까."





40번
392화
그 어떤 설화를 쌓아도 오를 수 없을 것 같았던 그 하늘의 별들.
너무나 아득하여 절망적이었던 거리.
이제 그 드높았던 별들의 자리가 보인다.
나는 진언을 발했다.

[그때는 정말 높아 보였는데······.]

웃으며, 인드라를 본다.

[너희들, 생각보다 낮은 곳에 걸려 있었구나.]




41번
396화
한때 '웅크렸던 자'는, 악을 심판하기 위해 '멸악의 심판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선'에게 배신당한 심판자는, 무엇이 되는가.

[전설급 특성을 획득하였습니다.]

영롱한 흰빛의 아우라가 그녀의 검에서 터져나왔다. 
전신에서 끓어 오르는 설화의 활력. 마왕을 보는 정희원의 눈동자에 혼돈의 고리가 떠올랐다.

[당신은 '멸망의 심판자'가 되었습니다.]




42번
397화
"우리 성운 사람들은 왜 다 이모양이지?"

[누군가가 117번째 국지전에 참여하였습니다!]

부연 연기가 걷힌 자리에, 전함은 상처 하나 없이 버티고 있었다.

[해당 시나리오에서 <김독자 컴퍼니>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집니다!]

매캐한 전장의 포연 속에서 이지혜와 아이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미동도 없는 표정으로, 이지혜가 검을 치켜들었다.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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