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곡을 들어보더니 (지드래곤) 형이 별말 없이 ‘너 스타가 되고 싶니?’라고 하더라. ‘네, 스타가 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해서 쭉 진행됐다”며 “사실 원래 곡을 완성하기까지 오래 걸린 이유가 템포나 키, 편곡을 바꾸는 과정이 많았다. 지드래곤 형 파트도 3~4 버전이 있다. ‘형 이번엔 템포 바뀌었어요’, ‘키가 바뀌었어요’ 이런 요구를 많이 했는데 단 한 번도 싫은 티를 안 내고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특히 ‘차차차(CHA CHA CHA)’가 발매되는 8월 18일은 지드래곤의 생일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지드래곤의 생일날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신곡을 선보이게 된 빈스는 “이건 진짜 의도하진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여름에 내고 싶고, 올해여야 했다. 근데 더블랙레이블에서 나오는 작업물은 너무 많아서 시간을 잘 맞추다 보니 이날밖에 없었다. 예전에 ‘형 생일날 나올 수도 있겠다’고 장난식으로 던진 적이 있는데, 진짜가 돼서 무안해졌다”면서도 “지드래곤 형 생일날 지드래곤 형 목소리가 있는 곡이 나오는 만큼 지드래곤 형의 팬들도 반가워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 외에 피처링을 고려했던 아티스트가 있는지 묻자 빈스는 “운이 좋았던 게, 지드래곤 형이 1안이고 유일했다”며 “작업도 매끄럽게 진행됐다. 지드래곤 형은 부탁할 게 따로 없다. 워낙 메이킹도 직접 하고 가사도 직접 쓰시지 않나. 녹음도 제가 디렉팅을 프로듀서로서 참여했지만, (지드래곤) 본인이 직접 디렉팅을 한 느낌이다. 본인 파트를 만들어나감에 있어서 저는 보고 배운 느낌이었고 구경만 했다. 어떻게 보면 역으로 노래가 완성되는 과정에 되레 지드래곤 형이 ‘이 파트는 이렇게 바꾸면 어때’, ‘이렇게 부르면 어때’ 하면서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빈스는 “지드래곤 형이 도와준 이상 어떻게든 잘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스타가 되고싶어?’라고 물었던 지드래곤이 완성본을 들은 뒤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자 “그런 피드백은 없었는데, 곡과 관련해서 부탁하는 것들을 다 해주신 걸 보면 형도 마음에 드는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며 “지드래곤 형과의 콘텐츠도 준비하려 하고 있는데, 워낙 바쁘시다 보니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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