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양쪽 끈으로 여미는 천 주머니에 소지품 넣고 손목에 걸어서 달랑달랑 다니다가 미끄럼틀 탄 적 있음
주머니가 미끄럼틀 손잡이로 쑥 빠지면서 손잡이에 걸리는 바람에 그 줄이 내 무게만큼 손목을 조르는데 ㄹㅇ 손목 부러지는 줄 알았고 너무 아파서 발버둥치다가 손목 다 쓸림
누가 주머니 밀어줘서 겨우 풀려났지 그 과정이 너무 공포스러워서 아직까지 기억남
서출구도 그 주머니 들면서 손목에 걸고 다녔을 뿐인데
그걸 잡아채서 성인 무게만큼 질질 끌었고 계속 여러번 힘줘서 세게 당기느라 손목 다 쓸렸을 거 아니야
너무 소름 끼치고 이거 가지고 별 거 아닌 것처럼 치부하는 것들은 인간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