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로드도 그렇고 이번 10화도 그렇고
시청자들은 전지적시점으로 게임을 하는 출연자들보다 훨씬 많은 정보가 제공이 되어있잖아
그러니까 시청자가 보기에는 장동민의 "내가 너 살려줄게"라는 말이 실제로 여러번 지켜지지 않는것을 봤고
또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살려준다는 말을 하는거야? = 입벌구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봐
몰라 사실 나는 저 상황에 처한 출연자가 아니라 좀 더 냉정할수있어서 장동민의 믿도끝도없는 살려줄게 살려줄수있어 도와줄게라는 말을 왜 믿는거지 싶거든
실제로 장동민의 "내가 너 살려줄게"가 자기도 확신할 수 없는 불확실한 탈락방법에 대한 막연한 약속이라면
차라리 니가 투표권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내 돈으로 추가투표권을 사겠다, 팀원들을 설득해서 널 데매에 안가게 표를 몰아줄 수 있다 혹은 '어떤 히든룰'을 알고 있어어서라면 그걸 이용한다하든
차라리 구체적으로 저렇게 제시를 하는 타입이었다면 좀 불호가 줄어들었을 것 같음
그와 별개로 궁금한점은 피겜이든 지니어스든
장동민의 구체적인 방안도 아닌 내가 너 살려줄게를 했다가 실제로는 탈락당하는 구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장동민팀이라는 팀원들의 장동민에 대한 신뢰가 참 견고하다는 게 신기함
자신에 대한 (혹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걸 아니까 장동민도 좀 강압적이더라도 스파이를 하라던가를 요구하는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