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나는 "사건이 있고 나서 저희는 제작진 분들이 보충을 해주실 거라 생각했다"라고도 말했다. 다만 현정완 PD는 "그런데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았다. 이게 모든 팀들이 동의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길게 했다. 마지막으로는 '이것도 이겨내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는 거였다"라고 답했다.
김경란은 "저택에서 하루 종일 방치됐다. 서로가 의심의 골은 깊어지고, 악어가 없어졌을 때 지나는 양말 신고 돌아다녔는데 그 안에서도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걸 버리지 못한 채로 팀이 돼 움직이는 게 신종수법의 고문 같았다. 미션이 주어지면 뭐를 하는 게 나은데 하루 종일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웃었고, 이지나 역시 "그날 저택 팀은 하루 종일 키워드가 '억까'였다. 패배의식에 저며들어 갔다"라고 말했다.
제작진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