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랑 좋은 사냥꾼은 닮았어. 둘 다 심장을 노리거든."
로도스 아일랜드 출신의 황무지 사냥꾼, 티프로스는 사냥감뿐만 아니라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온갖 소문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확으로 거두어들이고자 한다.
탈로스 II에서는 수많은 사미의 전설이 이미 빛바랜 조각으로 흩어졌고, 사미인을 기억하는 이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티프로스는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 직접 찾아내, 부서진 기억을 모아 자신의 노트에 고스란히 담아내기로 한다.
그렇게 전설을 좇는 그녀의 발걸음은 곧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여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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