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땜에 게임 잠깐 쉬다가 복귀 타이밍이 안잡히던 차에 루크는 뽑아야지 근데 스토리가 그렇게 좋다고? 하면서 복귀함
원래 승소산부터 나름 쭉 괜찮게 해와서 스토리 호에 가까운 편이었는데도 명조로 이렇게 펑펑 울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음ㅋㅋㅋㅋ
뭔가 대충 알 것 같기는 한데 너무 돌려 깔아놔서 두루뭉술 하기만 했던 세계관+방랑자 설정도 확 각인시켜주고
구세주 소리를 듣고 엮인 사람들이나 조직이 많기는 해도 항상 이 세계에서 붕 떠있는 것 같았던 방랑자한테 가족이... 가족이 있었다고ㅠㅠㅠㅠㅠㅠ
대사도 하나하나 다 주옥같았음 시길룸전후 에이메스랑 랑자 대화 장면 전부 미쳤고... 그 타이밍에 편성대사 넣은 거 진짜 오타쿠 죽이려고 작정했나 쿠로야(p)
그냥 에이메스의 스토리가 좋다가 아니라 방랑자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가 같이 있어서 더 좋았고 가슴에 박힌 것 같음
꾸준히 방랑자에 대해 생각했고 이입했거나 하다못해 방랑자를 자주 덱에 넣고 굴려 본 사람이면 좋을 수 밖에 없는 메인스였던듯ㅠ
루크도 사실 한정5성 남캐가 스토리에서 크게 설정에 관여하는게 없었어가지고(구원도 아직 메인필드가 아니라 떡밥만 깔아주고 가버렸으니까)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방랑자한테 소중한 관계여서 너무 좋았음... 둘이 설산 오르면서 나누는 대화도 전부 좋음ㅠㅠ
랑자가 꽤 감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왔는데 (잔성회 상대할 때 빼고) 에필로그 시작부분에 적도 아닌 루크한테 까칠하게 구는것도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아무튼간에 복귀가 늦어서 내 덱에 딸이 없다고요...? 말이 안되는데...? 당장 에이메스 복각좀 제발요
그나마 명조 신캐 복각은 빠른 편이니까 다행이라면 다행인가 ㅠ
3버전 유독 보컬있는 곡을 엄청 많이 넣었다 싶었는데 전부 가사도 좋아서 OST 들으면서 계속 죽어있는 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