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더문 - 파인딩 파라다이스 - 임포스터 팩토리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투더문 비치 에피소드가 나왔어!!
(사실 나온건 작년 말인데, 한국어 패치가 오늘 새벽에 막 됐어)
혹시.. 한번만 해볼 생각...... 없니...?
이 작품을 해야하는 이유 무려 4가지!
1. 잘 쓰여진 웰메이드 스토리
2. 4개의 모든 작품의 평가 : 압도적 긍정적 평가!
3. 아름다운 ost
4. 용두용미
내 인생작 ‼ 잘 쓰여진 웰메이드 스토리 ‼가 보고싶다면 이번 주말 4개의 게임을 연달아 해보는 게 어때? 게다가 모든 작품이 정가가 만원남짓이야!
게임 하나당 길어도 3시간 이하라서, 마음먹고선 하루만에, 넉넉잡아 주말 이틀에 하고 끝내기 너무 좋아!
혹시 컴퓨터로만 할 수 있다는게 조금 불편하다면 첫 시리즈 투더문에 한하지만, 플레이스토어에도 있어!
4개의 모든 작품이 !! 압도적 긍정적 평가 !!인 이 작품.. 어때 궁금하지 않아...?
그리고 이 작품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 아름다운 ost가 있어
마음과 귀가 즐거운 이 시리즈.. 어때 먹어볼 생각이 들지 않아...?
내 인생게임... 10년을 함께했던 내 지그문트 시리즈를 함께 해줄 사람을 찾고있어
그래서 나.. 정성껏 이렇게 홍보글을 써봐 제발.. 한번만
++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볼께

이 시리즈의 전신이 되는 회사, 지그문트사는 아주 특별한 일을 하고있어

바로 사람의 기억을 조작하는 일이야
하지만 윤리적인 면 뿐만아니라 여러 다방면의 문제로 인해 이 행위는 아주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허용돼
바로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오로지 허락된 한 하나의 상황에서만 생애 가장 간절하게 원하고 이루길 바랬던 소원을 스스로가 겪은 기억으로 만들어주는 작업이지
첫번째 작품

https://youtu.be/LsAsJUTsYxs?si=FFKvL7NYND9qBs8a
To the moon 투더문
[ 두 명의 박사가 죽어가는 남자의 마지막 소원을 인공적으로 이루어주기 위해서 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시간을 거슬러 가는 줄거리입니다. ]
언덕 위 등대가 내려다보이는 저택의 주인의 생애 마지막으로 원하는 단 한가지의 소원, "달로 가고 싶다."
아마 이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아는 사람은 알지도 몰라
(작성일 기준) 스팀 리뷰 약 6만개! 압도적 긍정적 평가!!!!!
결말에 다소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으나 감동적인 스토리임에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이야기!
그리고 모두가 감탄하는 아름다운 ost...
하지만.. 수도없이 많이 반복했던 지그문트 시리즈 중 스토리에 순위를 굳이굳이 매겨보자면 나는 마지막으로 꼽을 것같아
그 이유는,,
두번째 작품

https://youtu.be/pRIl3SzYhAw?si=i8KaRWp_IyO7l8NN
Finding paradise 파인딩 파라다이스
[ 죽어가는 한 남자의 기억 속을 두 의사가 그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 ]
누가 보기에도 남 부러울 것 없는 화목한 가정과 삶을 일궈낸 한 남성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달라는 의뢰를 합니다.
하지만, 어째선지 무엇을 바꾸길 바라는지 지그문트의 직원도, 가족도, 그의 아내도, 심지어 본인조차도 모릅니다.
그저 그가 남긴 것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달라는 부탁뿐.
내가 가장 여운있게 한 작품이야. 마지막에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를 깨달았을 때 진짜 누워서, 걸어서, 일하면서 내내 그 탄식과 한동안을 살았어.
인생은 순간순간의 모음이 아니라 큰 강 줄기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하나의 흐름이라는 걸....
그리고 진심 거짓말 아니고 ost가 진짜 너무 아름다워.. 틀자마자 나 눈물나 진짜로... 나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ost를 가장 좋아해
scale.. 저 음계, 몇개의 음계가 눌러지는 그 ost가 흘러나오는 모든 순간에 소름이 돋을꺼야 진짜...
하지만 그렇게 가슴에 이 작품을 새기면서 몇년을 기다렸음에도 후회하지 않았던 다음 작품
세번째 작품

https://youtu.be/rywfUzre2JA?si=s6pTsPxt-kvGTdmq
Impostor factory 임포스터 팩토리
[ To the moon의 제작진이 선사하는, 다수의 사상자와 수상한 고양이가 출몰하는 저세상 타임루프 비희극 살인 미스터리 스릴러 ]
비가 오는 어둑한 낮, 정체를 알 수 없는 고저택, 그리고 왠지 모르게 수상한 고용인들.
이읏고 벌어지는 살인, 되돌아가는 시간과 이상한 거울, 그곳에서 어째선지 계속 눈을 사로잡는 단 한명의 사람.
투더문이 지그문트 시리즈를 여는 이야기의 시작이라면, 파인딩 파라다이스는 내가 가장 여운있게 한 게임.
그리고 이건 내가 가장 많이 반복해서 했던 게임이야. 진짜 수도없이 많이 봤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키워드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주 강력히 권하는게, 이 작품을 온전히 즐기려면 앞 시리즈를 즐기고 이 작품을 봐야 해....
이 시리즈를 보고 이 작품을 온전히 즐겨줬으면 좋겠어.. 사랑을...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 내가 이 글을 써버리게 만들었던 이 지그문트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이야기...
네번째 작품

Just To the moon series beach episode 비치 에피소드
[To the moon, Finding paradis, Imposter factory의 The beach episode입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군요. ]
무려 회사에서 보내주는 무료 휴양! 지그문트 사에서 보내주는, 하지만 고작 하루뿐이지만 달디단 휴가.
전 직원이 나선 바닷가의 휴양지, 하지만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어딘가... 이상하네요?
이 지그문트 시리즈의 기억 조작에 대한 소재에 걸맞는 이야기였던거 같아
결국 기억은 가슴에 남아있고, 그 기억에 어떤 아쉬움이나 슬픔이 있었다 한들 우리는 결국 나아가야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니까
너무 슬프다 이 이야기가 이렇게 꽉 닫혀서 끝난게, 하지만 그래서 더 여운을 충분히 즐기고 보내줄 수 있었던거같아
누군가의 길고 지루한 인생의 여로에 큰 즐거움이 되어주었던 이 지그문트 시리즈, 혹시 이번 주말 일정이 없으면 함께 즐겨보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