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위크 시작하기 전날부터 벳부에 가게 되어 피크민의 본고장에서 하게 되다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
두둥... 벳부는 시골이라는 걸 망각했다... (›´-`‹ )
시골이어도 일본이니까 사람들 많이 할줄 알았지...
농사를 안지어... (›´-`‹ )
그럼 내가 지으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여행하느라 체력 부족+ 오기전부터 컨디션 악화로 숙소에 귀가하고는 많이 못돌아다니겠더라구 (›´-`‹ ) 그리고 스팟도 내가 깜빡하고 스샷을 안 찍었는데 시내에만 좀 많은 정도였다...
내가 사는 동네는 농사 짓는것도 타이밍보면서 했어야했는데...
뭔가 픽세권에 살고 있었구나 역체감이 났음
유일한 장점이라곤... 버섯이 매우 널널하다 (*´Д`*)
소형은 아예 안 들어가더라
친구들 열심히 초대해따...(ФωФ)
그리고 가기전부터 피크민 가챠 복각나온다길래 매우 도키메키했는데
오이타현에는 파는곳이 한시간 반 걸리거나 아예 없더랔ㅋㅋㅋㅋ
가챠가 인기가 많긴 한지 목록에 뜬 것도 다음날이면 없어지더라구
피크민 다 팔렸습니다래...( ´-`)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자기도 언제 나올지 모른다구...ㅠㅠ)
그래서 여행기간 내내 혹시하고 가챠폰 웹에서 써칭해봤는데 나오지 않았따..
시골이니 닌텐도 샵은 당연히 없고
돈키호테나
빌리지뱅가드에 작은 코너가 있는게 전부...( ;∀;)
그래도 정말 감사하게도...!!!
유메타운 안에 있는 타이토 게임센터에 피크민 인형뽑기가 있었음!!!!!!
꺄 뽑았따!!!!!!!(ゝω・´★)
마지막 오기 전날(이라고 생각한 날)에 다시 유메타운 가서 빨강이도 뽑아옴
코가 있으니 뭔가 매우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쳐 타임에
나오는 레몬백작을 닮았구려
https://img.theqoo.net/NWjFec
인형들이 매우 귀여운게 땅에서 뽑힙니다 (*´∀`*)
아쉬운 마음에 피크민 입욕제도 사왔따
일탄이랑 이탄 종류가 다르더랑 아직 써보진 않음
한국에 있을땐 정수나 꽃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여기서는 정수 얻기도 힘들어 꽃심는 이벤트하긴 글렀길래 삼만보 채운걸로 만족하고
한국가서 이벤트 참여해야지!!했는데
ㅋㅋㅋㅋ 한국 폭설로 인해서
여기는 오이타공항
너무 날씨가 극과 극 아닌가요ㅋㅋㅋㅋㅋ
한국에 돌아가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에서 10시간정도 지연대기하다가 돌아갈 비행기는 도착했는데 인천공항 상황이 너무 안좋아 밤 10시 넘어서 결항됨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벳부에서 공항까지 한 한시간 걸리는데 늦은 시간이라 공항버스대절도 안되고 콜택시도 안온다고 하고 부르기도 힘듬...
또 인근에 호텔 하나 있길래 국제전화했는데 만실이래... 그래서 결국 공항에서 노숙함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하게도 공항에서 모포랑 비상식량도 주시고 히터도 틀어주셔서 국제선에서 자리 깔고 잤습니다 (›´-`‹ )...
재해구조용모포라닝.. 저걸 열면 노랑 담요가 나옴
같이 자자 얘들아..
그래도 비행기 기내에서 열몇시간 대기한 분들도 있는게 그분들에 비해선 움직일수도 있고 편안하게 있었다고 생각했당
공항에서 숙박이란 체험을 하다니 럭키비키잖아?!
이건 진짜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듯ㅋㅋㅋㅋ
다행히 그 다음날, 즉 어제 오후 늦게 비행기가 떠서 무사히 한국에 왔습니다 ₍ᐢɞ̴̶̷.̮ɞ̴̶̷ᐢ₎
한국에 도착하니 넘 눈물날꺼 같더라 하루만 노숙해서 다행이야...
앞으론 하룻밤만 더 있고 싶다는 소리 안할꺼 같습니당....
그래도 온천의 고향 벳부에서 온천도 많이하고
날씨도 나름 좋았어서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내년에는 피크민 블룸 저니에 맞춰서 도쿄에 가구 싶구령
내용이 좀 긴데 여기까지 읽어준 덬들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