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가려는데 피크민할겸 버스를 한번 타볼까 싶더라구
항상 운전해서 다니거든
걸어서 정류장까지 10분, 버스타고 30분, 걸어서 10분 걸렸는데
버스 생각보다 꽃이 안심기더라고 ㅎㅎ
그리고 기사님들 급출발 급정거때문에 머리아팠어 ㅜㅜㅋ
가는길에 거대버섯 빈자리 있어서 후다닥 들어갔다
이동네를 걸어서 가는게 처음이라 철길 어디로 넘어가야하는지 몰라서
직진하다보면 길이 나오겠지 하고 직진함..
한참가니 밑으로 내려가는길 나옴
다시 돌아올땐 육교에서 기차 달리는거보며 건너왔다 ㅎㅎ
멀리서 버스 오는거 보이길래 놓칠까봐 뛴거 오랜만이었음
원래 이옆에 자동차 도로가 있어서 운전하면 그길로 지나다니거든
요 개구멍이 궁금했었는데
오늘보니 보행자 보행금지더라? 그럼 보행자는 어디로 지나가지...?
사람들 지나다니던데?
여기 원래 차도인가?... 엄청 좁은데?.... 옆에 큰 도로 생기기전에 있던 도로? 뭘까?
안에 이런 그래피티 잔뜩 그려놔서 귀여웠음
자주 지나다니는 곳인데 걸어다니니까 소소한 것들을 알게되어서 좋았음
이것도 엽서로 있음 넘 귀여울거같은데
퀘스트하면서 다니다가 파란피크민머리띠도 얻음!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가보고싶은 카페가 있어서 중간에 내렸음
두바이초코케이크 판다길래 먹어보고싶었오
쑥라떼랑 같이 때렸더니 혈당쇼크올거같았다^^
나는 단거 엄청 잘먹는 편
쑥라떼 맛있었다.. 이름은 쑥쑥슈페너
컵은.. 가게 이름 프린팅이 잘못되었는데 그냥 쓰시는듯 ㅋㅋ
여기서 케이크 몇조각 포장해서 집까지 걸어감
단거 잘안먹는 가족은 한입먹더니 너무 달다고 질색하곤 치즈케익 격파
주말이라 시간 많았는데도 2만보까진 못걸어서 아쉽당
제발 중복 그만 ㅜㅜ
오늘 피크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