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로아(북미) 2년 정도 하고 그 뒤에 검은사막, 파판 했었는데
로아는 아마존에서 운영도 뭐 같이 하고 과금 문제도 있고 그래서 그냥 망한? 수준이거든
오픈 때부터 같이 시작한 사람들도 다 접고 다른 게임하고 있고 ㅠㅠㅜ
그래서 비슷한 게임 찾다가 검은사막 해봤는데 이건 솔플 느낌이 너무 낭낭하고
그냥 주구장창 사냥만 하는거랑 강화하는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파판으로 옮겨갔어
파판은 다른건 다 좋았는데 전투 방식이 별로였고
커마가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라ㅠㅜ 결국 접었음
그리고 몇 개월동안 다른 mmo 계속 찾아봤는데 할 만한게 없었음
와우나 디아블로 해볼까 했는데 이것도 나한테는 커마가 진입장벽이었고ㅠ
그러다가 그저께 쓰론앤리버티 글로벌이 출시됐는데
사람들이 개고기 탕후루 얘기 하길래 찍먹 조차도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거든
근데 유튭 보니까 여러 업데이트 거치면서 많이 나아졌다는 말들도 있어서
그냥 찍먹이나 한 번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나는 솔직히 커마도 맵도 다 예쁘고 아직 쪼렙이지만 길드/파티플도 맘에 들고
과금 요소도 별로 없고 숙제도 로아만큼 많은게 아니라 맘에 들고 재밌거든
레딧 반응들 봐도 다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MMO 찾아서 너무 좋다는 반응들이고
일주일 동안 이거 하느라 검사, 로아 한 번도 안 켰다는 사람들도 있고...
스팀 평점은 안 좋긴 하지만 이건 얼리액세스 구매한 사람들이 돈 주고 산건데 서버 접속이 안된다고 평가 안 좋게 남긴게 많았거든
근데 한국에 TL 관련 정보도 하나도 없고
다들 노잼이라고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노잼인건지 알고 싶어
한국 유저들의 기준치가 해외 유저들보다 훨씬 높은건가?
또 리니지라던데 내가 리니지를 안해봐서 그런가... 솔직히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