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2가 뭔가 자질구레하게 할게 많아서 좀 귀찮긴했지만
(특히 육아... 냉장고에서 젖병꺼내서 먹여 젖병 버려 기저귀 갈면 쓰레기 나와 쓰레기 버려 가끔 애기 놀아주면 애기 토해서 위생 최하되고 등등 ... 개빡,,,)
디테일은 진자 대박이었던거같음
가족끼리 뽀뽀하는것도 좋았는데 이후엔 없더랑...
어린애들이 마지못해 뽀뽀하고 입 쓱 닦는거 웃겼는데
특히 연인간 상호작용도
아침에 동시에 일어나면 잠시 가만히 누워서 한명이 팔베개 해주고 막 서윗하게 뽀뽀 쪽..하고 한명은 잠 덜깨서 꿈뻑거리고 안겨있는거
같은 테이블에서 밥먹을 때 손잡기, 서로 먹여주기 등등 꽁냥거리는거
서로 왈츠 (?) 추면서 상호작용 하는거 (끌어안기 엉덩이만지기 등 ㅋㅋㅋㅋㅋ)
신혼여행간 호텔에서 이쁜배경으로 이런 포즈 캡쳐 와장창 찍는것도 진짜 좋았어
또 뭐있더라
어린이 심이 가만히 집에 있다가 아빠나 엄마 퇴근하면 자동으로 막 와다다 달려가서 안기는것도 좋았는데
스쿨버스에 타는 동작도 걍 사라지는게 아니라 직접 올라타는거였구
하교할때마다 성적표 확인하고 궁시렁 거리는 행동도 있었는데
맨처음 A+ 성적표 받으면 막 꺆꺅 하면서 부모심한테 보여주고 폴짝폴짝 뛰고
(다 귀찮긴했지만...)
심즈2를 워낙 오래해서 그런가 가끔 생각남 ㅋㅋ
다시 할 생각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