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캠프에서 아키라가 가스트랑 같은팀됐는데 걱정 1도 안하는거 좀 의아했는데 신년스토리 보고나니까 이해된다
개인적으로 멘스 초반에 실력 숨기고있던거 들키고 히어로로서 마음가짐 다잡고나서 정확하게 어떻게 변하겠다는건지 잘 와닿질 않았거든. 근데 그동안 윌이 아키라 걱정하던게 정확하게 말하자면 화재때문에 죽을뻔했던 과거의 아키라한테 사로잡혀있던 거잖아. 가스트 싫어한것도 그 연장선이고. 이제 거기서 벗어나려고 한다는걸 신년스토리에서 잘 보여준거같아ㅠㅠㅠ
저부분 말고도 4장에 가스트한테 아키라 걱정된다는 얘기하는 장면도 다시보게됐어
나는 그동안 '아키라 걱정'에 초점을 맞췄었는데 그렇게 날세우던 가스트랑 아키라얘기한것도 다시 생각해보면 참 많이 발전한거였구나 싶더라. 초반 윌이었으면 아마 너랑 상관없는 일이라면서 피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벤스에서 아키라가 위험한 아이디어 낼때 속으로 애들러 너는 왜 안말리냐고 생각한것도 말로는 못믿는다 용서못한다 그러지만 아키라가 진짜 위험한 행동 할땐 브레이크 걸어줄거라고 생각한거겠지?ㅜㅜ
가스트, 윌 따로따로 보면 둘다 성격좋고 주변사람 잘챙기는 장남타입이라(실제로도 둘다 장남이고) 잘맞을거같은데 사이 안좋은거 너무 재밌고요... 근데 서로 극혐하는 찐 견원지간은 아니고 한쪽은 친해지고싶어하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밀어내는데 그렇다고 또 상대방을 전면부정하는건 아니고 일단은 인정하고있다 그러고(신년윌 링크스킬명ㅠㅠ) 참 흥미진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