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 - 청 - 금 순으로 했고 지금 다시 흑 하는 중인데
흑수리가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빈약하고
분명히 메꿨어야 할 부분도 텅 빈게 맞는데
그걸 떠나서 개인적으로 반장들 중 젤 아픈 손가락이 에델이더라
뭔가 다른 루트도 그렇고 에델이가 특히나 주인공한테 의지하는게 느껴져서 그런 거 같음
어디 루트였더라 청이였는지 금이였는지... 에델이가 주인공 보면 네 앞에만 서면 내가 무너진다? 이런 내용할 때부터 좀 맴찢했어
개인적으로 디미트리나 클로드에게도 주인공은 큰 존재긴 하지만, 주변에 그들을 위하고 지지하는 캐릭터들이 꽤 있는 편인데
에델은 딱 휴베르트 빼고는 없어서... 심지어 휴베르트가 그렇게 따스한 존재냐 하면 아니라고 생각해서 (휴베르트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인지 뭔가 에델은 주인공이 없으면 진짜 더 위태로운 존재같다고 느껴졌음...
조금 더 에델 루트를 보충하거나... 스토리의 모순적인 부분을 잘 다루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아쉬워
에델이랑 리시테아, 한네만 지원회화 보면 되게 의미있는 스토리가 될 수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적어도 꿈틀이들 척살하는 스토리 좀 넣어주지 싶었는데.. 제작진이 딱 금사슴을 열쇠 스토리처럼 넣어놔서 그렇게 된건가 싶고...
후일담에서도 휴베르트는 꿈틀이 이야기가 계속 나오다보니 신경쓰이고... 엔딩을 봐도 막 해피엔딩이 아닌 느낌이야
나중에 패치로라도 스토리가 더 추가되거나... 아니면 진짜 흑, 청, 금이 다 같이 힘을 합쳐서 뭘 하는게 나오면 좋겠는데 그건 어려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