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덬이 덬질하다가 엔터쪽에서 일하고 적은 후기라는데 이부분이 눈에띄어서 퍼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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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일 빡쳤던건 팬들 보라는 콘텐츠 만드는거ㅋㅋㅋㅋ
사진 하나 올리는 것도 잘못 올리면 지랄나니까 사진 픽업이랑 포토샵도 다 소속사에서 신경써서 하는 거임.
소속사가 내주는 콘텐츠 왜이렇게 드물게 나오냐 불만 가지는 경우도 많을 텐데
1. 핸디캠으로 찍으니까 편집해야할 부분이 많고 원본은 너무 적나라해서 검수 과정이 분량이 길수록 늘어남. 하다못해 티셔츠 문구까지 다 확인해봐야하고 뒷배경에 물건 놓여진 것도 전부 확인해봐야함. 아이돌인데 담배라도 걸려봐ㅎ
2.해외팬 배려해서 자막 깔아주는 곳 많을거임. 자막 이게 시간 많이 잡아먹음.. 시발... 정식 번역가로 일하면 월급보단 많이 받을텐데 직원 시키는 경우도 있음^^ 번역일 할거라고 입사시에 말해주면 다행인거고 외국어 점수만 물어보길래 기껏해야 외국어로 팬카페 공지쓰는 경우겠지 생각하면 안됨. 정말로 팬들과 통역해야하는 경우엔 까라면 까는거고...^^(글이랑 말이랑 다른건데도) 번역 문제로 중간에 커뮤니케이션 실수 생겨서 컴플레인 들어오면 이것도 본인 탓임. 외국인 팬한테 까일 때 직원 영어 개못하더라 후기 들어와서 쪽팔림+욕먹음도 감수해야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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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어떤 엔터사에선 뜬금없이 프리미어밖에 할 줄 모르는 직원한테 애프터이펙트로 자막 화려하게 입혀서 콘텐츠 만들라는 회사도 있다는데
나는 적어도 능력치 밖의 일은 요구 안 받았다는거.....ㅎ 그거 하나는 존나 감사하게 생각해야할 일인지도 모르겠네
브이앱 자막꼬박꼬박 다 달려있고 영상도 많고...요즘 좀 정성이 덜한거아냐? 더내놔라 이랬는데 미안합니다 메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