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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라스베가스GP 1 / 2차 프랙티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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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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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끝에 낙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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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의 위기가 있었지만, 다들 무사히 그 고난을 마치고 시즌 막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새벽시간이라는 힘든 상황에서 경기를 보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경기는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듯 낮시간이라는 최적의 시간.

 

한 달 동안의 새벽경기 동안에 그동안 혼전이었던 순위정리가 어느정도 된 듯. (물론 확정은 아님)

상당한 혼전양상 이었던 드라이버 챔피언 순위도 각 순위간 20여 포인트 차이로 벌어져, 이후 예상외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이 상태로의 분위기로 거의 고정될 듯한 느낌.

개인적으로 베르스타펜이 장수돌침대를 받을 수 있을지가 나름 관심거리인데, 이를 위해서라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하는데...

컨스트럭터 순위도 메르세데스가 2위로 치고 나가면서 앞으로 세 경기 반 남은 상태에서 순위 자리를 거의 굳히려는 모양새.

레드불과 페라리가 그 뒤에서 접전중인 상황인데, 당연하겠지만 이 상황에서 순위를 확정지으려면 누구 하나 리타이어나 노포인트가 되지 않는 것이 필수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게 가능할지가 걱정... 레드불은 츠노다가 굴곡이 심하고, 페라리는 (라스베가스풍으로)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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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통구이와 돈지랄 그리고 맨홀뚜껑 트라우마 이라는 키워드로 간단히 대변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 GP.

아직 3년차 개최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그 부족함을 돈지랄로 메꾸는 운영.

레이아웃 자체가 직선 위주와 6킬로가 넘은 코스길이로 인해 고속중심으로 주행을 하는 시원시원한 레이아웃이지만,

사막지대의 특성인 밤낮의 온도차가 심한 상황에서 나이트 경기로 진행되기에, 10여도의 낮은 표면온도로 인한 타이어의 그립문제가 가장 큰 변수.

 

더욱이 각 팀은 시즌 후반의 예산 제한, 부품수 제한과 모델체인지 직전으로 인한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

겉은 멀쩡해도 알맹이는 걸레 직전의 너덜너덜한 차량을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무사히 유지하면서 시즌 끝까지 운영할 수 있을 지가 관건.

그래서 그걸 숨기려고 스페셜 리버리를 하는 걸 지도

 

DRS 는 섹터 1과 3에서 한 곳으로 전체 두 곳, 타이어의 하미소는 노멀한 C3 - 5

노면온도가 낮으니 그립을 잡기 쉽게 C6 를 써도 괜찮지 않을 까 싶은데, 피렐리 말로는 오히려 이 상황에서는 더 C6 을 쓰는게 더 안좋다는 듯.

이걸로 더 이상 C6 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임. 이젠 매번하던 C6 타령도 못하는 건가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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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새벽한밤 중에 일정을 진행하였지만 올해 부터 기존의 스케줄보다 두 시간 앞당긴 초저녁 시간에 진행.

일몰 직후의 황혼이 남아있는 지금 시간임에도 10여도라는 낮은 온도인데 기존의 시간대라면... 설마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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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번 경기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이 결정되지는 않지만, 현재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세 드라이버의 경우의 수를 굳이 챙겨본다면

- 노리스 : 나머지 3경기에서 2회 우승 혹은 카타르 경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2위와 26점 이상 차이가 나면 우승

- 피아스트리 (24점 차이) : 라스베가스 경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노리스와 14점 이상 차이가 나면 우승 가능성 소멸

- 베르스타펜 (49점 차이) : 라스베가스 경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노리스와 58점 이상 차이가 나면 우승 가능성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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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바닥과 도로의 접촉으로 불꽃을 튀기며 주행하는 보르톨레토.

낮은 온도로 타이어그립이 낮은 현재 상태에서 어떻게든 차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차고를 낮추어 다운포스를 높이는 방법 뿐.

특히 이 곳은 고속주행을 위해 차고를 낮춘 세팅이 필수지만, 추가적으로 낮은 타이어 그립을 위해서도 차고를 더 낮춰야 하는 상황.

그러다보니 차량 하부에 엄청난 기류와 거의 진공에 가까운 낮은 기압이 더 크게 발생하여, 그 결과로 촉발된 것이 재작년 이 곳 첫 경기에서 발생한 맨홀뚜껑 날벼락 사건.

 

https://img.theqoo.net/JsEnBr
7번 코너에서 웅남이가 타이어의 그립이 부족하여 휘청거리는 모습.

다른 서킷이라면 무난하게 지나갈 수 있는 구조의 코너이지만, 너무나도 낮은 표면온도로 인해 타이어가 트랙을 잡아주는 힘이 부족해진 상황.

단지 웅남이 혼자만의 실수가 아닌 다른 드라이버에게도 여기를 포함한 코너에서 슬립하는 모습이 빈번히 발생하는 중.

근데 웅남이의 빈도가 좀 더 많았긴 함

 

https://img.theqoo.net/CmZCuV
노리스가 랩타임 측정 중, 12번 코너에서 타이어 그립을 놓혀 코스아웃.

일단 다시 피트로 돌아가 타이어를 교체하고 다시 트라이를 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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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이유로 다시 똑같이 코스아웃. 위 동영상에서 프레임 하나 따서 재활용 한거 아님다

아직 1차니 이런저런 시도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듯. 그래서인지 피트에서도 여러 설정을 바꾸어 시도해 보도록 어드바이스.

그렇긴 해도 평소의 멕라렌과는 다른 다소 분주하게 우왕좌왕 하는 듯한 느낌이 듬.

아무래도 이 서킷은 멕라렌에게는 맞지 않는 듯 고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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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레이트 진입 시점에서 엄청난 불꽃을 튀기며 주행하는 사인츠.

단순히 다운포스를 위해 차고를 낮춘 것 치고는 불꽃이 너무 크고, 이 곳 이외에서도 큰 불꽃을 보여주는 걸 보면 차량에 뭔가 끼었다는 등의 일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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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르끌레르, 2위 알본, 3위 츠노다

아직 1차이기도 하고 낮은 표면온도에 적응하고 이에 맞는 세팅을 맞추기 위한 단계인지 다소 신중하게 프랙티스를 진행한 듯.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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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보다 약간 더 낮아진 온도. 거기에 세션 개시 10분 전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

강수확률 40% 이기에 진행 중 비가 그칠 가능성은 충분하나, 가뜩이나 낮은 온도로 타이어 그립이 낮은 상태에서 비까지 와서 트랙이 젖게되면 최악의 주행 컨디션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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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세션이 시작되어도 아무도 프랙티스 주행을 시작하지 않는 상황.

위에서 언급하였듯 절망적인 트랙 컨디션에서 무리해서 주행을 하다 크래쉬가 발생하면 회복 불가능한 큰 타격을 입기에 몸을 사리는 듯.

아마 비가 그치고 노면 상태가 다소 개선이 되어야 세션을 시작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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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개시 5분 후, 가슬리를 시작으로 일부 용기있는 지금까지 차량을 별로 깨어먹지 않은 자금 여유있는 드라이버 들이 테스트 주행을 시작.

하지만 아직 절반 정도의 드라이버들은 피트에서 대기한 채 선발대의 랩타임을 보고 문제없다 판단이 되어야 움직이기 시작하려는 듯.

이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듯, 시작 13여분이 지난 후에야 노리스를 제외한 모든 드라이버가 트랙에 복귀하고 그 직후 노리스도 트랙에 복귀.

 

https://img.theqoo.net/YJpZYT
해밀턴이 랩타임 측정 중, DRS 구간 종료지점 근처에서 앞을 달리는 차량에 갑자기 근접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급회피

상황은 둘째치고 헬멧이 너무 번떡번떡 거려서 그쪽에만 눈이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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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중반시점에서의 랩타임 추이.

1차의 소프트로의 랩타임 보다 미디엄으로의 랩타임이 더 좋아진 것을 보면, 일단 1차에서 어느정도 세팅을 완성시킨 것도 있겠지만

낮은 온도에서 소프트의 성능이 미디엄보다는 밀리는 것 일수도 있음. 이건 세션 막판에 소프트로 달렸을 때의 랩타임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https://img.theqoo.net/TVZYEM
노리스가 코너 진입시 타이어가 잠기면서 코스아웃. 그리고 코스아웃 후 복귀과정에서 회전이 부족해 펜스에 살짝 걸리려는 상태.

어느정도의 퍼포먼스는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세세한 부분의 마무리 작업이 더 필요해 보임.

 

https://img.theqoo.net/GjHEOz
르끌레르가 8번 코너에서 그립에 문제가 발생하였는지 회전이 완전하지 않아 하마터면 벽에 정면충돌할 뻔한 아슬아슬한 상황.

소프트로 타이어를 변경하여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아, 소프트가 현재의 트랙 컨디션에 맞는다는 느낌은 아닌 듯.

다들 소프트로 바꾸는 순간 다소 단조로웠던 방송이 갑자기 리플레이 러쉬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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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분 여를 남긴 상태에서 갑자기 레드플래그 발동. 어디 크래쉬 된 차량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는데...

너무 직설적이어서 눈이 아플 정도의 스피어의 레드플래그 표시

레드플래그이면서 별도의 이슈가 보여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트랙 내 시설관련 문제인 듯 보임.

이후, 맨홀의 커버가 약간 헐렁거리는 상황이 보여 해당 부분을 점검하기 위해 레드플래그를 발동하였다는 소식. 또 맨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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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플래그가 10분 이상 지속되면서 오랜만에 보는 방송진들의 딴짓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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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6분을 남기고 세션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나오자마다 피트의 모든 차량이 우루루 쏟아져 나오는 상황.
아직 소프트로의 랩타임 테스트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한 번의 트라이 밖에 기회가 없기 때문.

근데 트래픽 때문에 한번이라도 온전하게 할 수 있을지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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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세션 직후, 르끌레르의 차량이 기어박스 이슈로 보이는 트러블이 발생하여 주행을 중단한 상황.

피트아웃 때 부터 엔진에 이상이 있는 듯한 소리가 나던데 결국 그 원인인 듯.

하지만 르끌레르가 겨우겨우 차량을 트랙 밖 마셜이 있는 곳 까지 끌고 간 덕분에, 옐로나 레드플래그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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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후 다시 레드플래그가 발동. 아까 레드플래그의 원인이 되었던 맨홀을 정비했지만 다시 봉인이 움직이는 듯 헐렁거리는 상황이 재발하여

트랙의 재정비를 위해 레드플래그를 발동하였다고 함.

이걸로 프랙티스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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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노리스, 2위 안토넬리, 3위 르끌레르

가뜩이나 힘든 노면상태 때문에 프랙티스가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었지만, 제대로 된 테스트를 거치지 못하고 절반 시간을 레드플래그로 날림.

내일 3차 테스트가 있기에 그 때 만회를 할 기회가 있지만 꽤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

 

...

 

낮은 온도라는 변수를 해결하기 위한 프랙티스인데, 또 다시 재발한 맨홀문제.

콘크리트 땜빵땜빵으로 그렇게 대비를 한다고 하더니만, 이젠 아예 맨홀 위에 철판을 깔든가 아예 트랙 도로의 맨홀을 전부 없애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듯.

진짜 걸레 직전의 너덜너덜한 상태인 차량들인데 여기서 뭔가 터지면 진짜 시즌 끝까지 버틸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3번째 개최되는 라스베가스 인데, 매 요약글 마다 매번 비교 대상으로 올라오는 코리아 그랑프리도 세번째 경기 할 때는 허수아비 빼고는 상당히 운영을 잘했다구요...

시즌 제일 비싼 티켓값 좀 하게 설비에 돈 좀 더 붓든가 아니면 하와이로 옮기든가... 또 나왔다 하와이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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