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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캐나다GP 1 / 2차 프랙티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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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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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맞았으니 '가나다'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 볼려는데, 씨발 쿠플패스가 무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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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노잼 3연전이 끝나고 2주간의 휴식 후 뜬금없는 캐나다 경기.

사실 뜬금없이 6월 초에 이 GP가 낑겨들어간 것은 뭔가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해 보시면 친절한 어떤 분께서 쓰신게 있으니 그걸 참고해 보시고.

여튼 1982년 부터 6월에 경기가 진행되었던 이 캐나다 GP 도 내년부터는 동선에 맞추어 재조정.

...하지만, 동선이 재조정 된다고 해도, 애당초 경기시간은 변함이 없으니 앞으로도 아침에 재방송을 보고 요약글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건 마찬가지.

 

벌써 이번 시즌 24경기 중, 10경기째인 상황. 조만간 이번 시즌의 절반을 찍게 됩니다.

맥라렌의 독주는 예상했던 대로 진행중이고, 그 뒤를 뒤쫒는 근데 왜 여기에 페라리, 뉴비빨이 빠지는 메르세데스, 그리고 막스불 아니 레드불의 접전.

슬슬 장마도 시작될 시기라 이후 앞으로의 유럽연전에서 변화를 기대해도 될 지 기대할 이 시점.

이 시점에서 아주 제대로 지랄맞는 경기 시간, 툭하면 지랄맞는 경기 날씨, 그리고 늘 지랄맞는 경기외 변수로 유명한 캐나다 GP 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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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장궁처럼 생긴 레이아웃.

일부의 자잘한 시케인을 제외하면 직선 혹은 완만한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킷의 고저차가 5미터에 불과하기에 상당한 속도감을 기대할 수 있는 곳.

 

하지만, 이 곳은 경기보다 경기 외 변수에 상당히 유의해야 하는데,

 

* 호수변에 조성한 인공섬 안에 서킷이 있어 발생하는 높은 습도

* 변덕심한 가나다의 날씨로 인해 툭하면 비 아니면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트랙환경

* 공원에 위치한 탓에 흩날리는 꽃가루와 먼지,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트랙으로 달려드는 다람쥐의 로드킬

* 노후화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판인 트랙 상태와, 툭하면 일어나는 시설의 정전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모든 드라이버와 팀의 주요과제가 될 듯.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모두가 최근 2년 사이에 일어난 일 입니다.

 

DRS 는 모두 3군데, 타이어의 하미소는 가장 부드러운 C4 - 6.

위의 변수에 최근 핫했던 C6 가 추가되면서 변수가 하나 더 추가된 이번 경기.

그리고 시청자 한정으로 추가된 쿠플패스라는 환장할 대변수까지.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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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인지 멀쩡한 날씨. 캐나다가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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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결장하였던 스트롤.

이전 자전거 사고의 후유증으로 결장한 여파를 극복하여 앞으로의 경기를 순조롭게 진행하게 될 지, 아니면 또 트러블에 시달리며 뒷 목을 잡게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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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분만에 콜라핀토가 2번 코너에서 스핀을 일으켜 옐로플래그.

단순한 스핀 후 정지였기에 문제없이 복귀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다른 차량이 있음에도 일시적으로 역주행하면서 스핀하는 과정을 진행.

레이스 컨트롤은 별 일 없는 것으로 판단한 듯 했지만, 그래도 역주행인데 이거 괜찮나 하고 고개를 갸웃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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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초반부터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C6 를 사용한 테스트를 진행.

아무래도 이번 시즌의 가장 핫한 변수인 C6 를 적응하는 프로그램이 아직도 진행되는 듯.

아직 이후의 C6 사용 스케줄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과거의 두번 경기에서 보여준 C6 의 예상외의 잠재력 덕분에 앞으로도 이 녀석이 종종 사용될 듯 싶어

어떻게든 빨리 적응해야 하는 각 팀들의 움직임이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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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15분 만에 르끌레르가 12번 코너에서 크래쉬를 일으켜 레드플래그 발생.

 

https://img.theqoo.net/RgFWaQ
리플레이를 확인해 본 결과, 코너 진입 전 브레이크 단계에서 오른쪽 타이어가 잠기면서 펜스에 충돌.

다행히 배리어가 있고 스치듯이 부딪혀 큰 충격은 받지 않았을 듯 하지만, 차량 왼쪽의 구동축이 완전히 박살난 상황.

잠시 후 있을 2차까지 수리해야 할 부담이 생긴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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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분 후 경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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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켄버그가 14번 코너와 4센치의 차로 근접하며 통과하였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이거 어디가 4센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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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베르스타펜의 동일한 장소에서의 동일한 상황 이건 0센치...

센서가 보이는 곳과 다른 곳에 있어서 그런건지, 저 곳이 챔피언스 월이라서 수치가 챔피언에게만 후하게 잡히는 건지.

슈퍼클로즈인지 먼지 하면서 보여주는 저 수치를 100% 믿을만한 건 아닐 듯.
 

https://img.theqoo.net/BwRiZl
보르톨레토가 랩타임 측정 중, 앞을 나란히 달리는 알본과 해밀턴이 레이스라인을 막는 바람에 두 대의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회피.

알본은 레이스라인 공간을 만들어 주기위해 (저 방향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동을 했는데, 해밀턴은 그냥 늘 그렇듯 아무것도 안하는 바람에... 이거 또 말 나올 듯.

 

https://img.theqoo.net/whuiyA
잠시후 베르스타펜의 랩타임 측정에서도 또 그 버릇 못 버린 해밀턴. 이건 너무 심하게 막았는데...

 

https://img.theqoo.net/rIQtKc
노리스가 헤어핀에서 그립을 잡지 못하고 슬립을 하며 비틀거리며 겨우 통과.

노리스 이외에 피아스트리도 이 곳에서 동일한 모습을 다수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직 갈 길이 많아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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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베르스타펜, 2위 알본, 3위 사인츠

의외로 윌리엄스의 두 드라이버가 상위권에 위치. 아무래도 또 이곳에서 C6 이 난리를 치는 탓에 다들 고전하고 있는 듯.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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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도 맑음. 캐나다가 이럴 수 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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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에서 크래쉬를 일으킨 르끌레르는 데미지 복구에 기대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지 결국 2차 세션의 출전을 포기.

내일 3차에서 공백 부분을 극복해 낼지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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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 5분, 앞쪽 좌측 타이어의 구동축이 부러진채로 주행하는 스트롤.

 

https://img.theqoo.net/pBCSZM
5번 코너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좌측의 펜스에 타이어가 접촉을 하였는데,

공교롭게 베리어가 없는 펜스인 관계로 스파크를 튀길 정도로 충격이 상당히 크게 들어가버려, 결국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구동축이 부러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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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행은 가능한 상태이기에, 스트롤은 저 상태 그대로 피트로 복귀를 하겠다고 하였지만,

결국 안전의 이유로 엔지니어가 강제 스탑을 지시하여 10번 코너의 안전지대로 이동하여 레드플래그가 발생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재개.

자신의 홈 경기이면서, 자기 소유팀 애스턴마틴으로서의 100번째 경기인 이 곳 인데, 정작 본인이 트러블에 휘말리는 상황.

 

https://img.theqoo.net/BYlGeR
피트에 진입하면서 자신이 들어갈 위치를 깜박하고 지나간 알본과 이를 담담하게 바라보는 피트크루의 모습.

이전에는 (방송을 안해줘서인지?) 이런 걸 본 기억이 없었는데, 올해는 꽤 자주 보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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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핀토가 1차의 보르톨레토와 같은 위치에서 스핀하여 옐로플래그 발동.

단순히 스핀만 한 상황이라 문제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https://img.theqoo.net/lREDpM
바로 근처에 가슬리가 있음에도 역주행을 한 후 스핀하여 트랙에 복귀하는 모습. 순간 피트로 역주행 복귀하나 했네.

아마도 저 때 눈이 마주친 가슬리로부터 눈빛을 통해 순간적으로 많은 텍스트 메시지를 전달받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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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라 좀 덜한 편이지만, 역시 올해도 가득히 흩날리고 있는 저 꽃가루.

저 꽃가루가 트랙에 쌓이면서 트랙의 접지력을 낮추고 있는지, 꽤 많은 드라이버가 그립을 잃거나 스핀하여 비틀거리는 모습이 자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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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내내 주구장창 소프트로만 달리고 있는 알론소.

아마도 지난번의 C6 를 사용하는 레이스에서 몇 번 경험한 결과, 이걸 쓸 거면 그냥 미디엄이 낫다는 생각에 앞으로 필요없을 소프트만 소비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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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러셀, 2위 노리스, 3위 안토넬리

미디엄으로 1위를 차지한 러셀과 다시 상위권에 보이는 안토넬리.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지속할 수 있을지 기대해 봄 직한 메르세데스.

 

날씨와 로드킬의 변수가 사라졌지만, 새로운 C6 의 변수의 존재감이 느껴진 이번 프랙티스.

일단 레이스까지 비가 내릴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기에, C6 을 사용하는 여느 경기와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

그렇기에 레이스에서의 예측못할 무언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이와 별개로 시청자 한정의 새로운 변수가 이 레이스를 포함한 서비스 전체의 흥망성쇠를 결정하게 될 지도?

...이번 경기까지는 쿠플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을려나? 나덕은 후지티비가 있어서 영향은 없긴해도

 

PS

쿠플패스 방식이 어디선가 많이 본 거 같아 보인다 생각했는데... 누가 아마존 짭 아니랄까봐 프라임비디오의 상술 방식을 그대로 갖고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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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게 일본이라 어쩔 수 없이)

아마존 프라임도 로켓배송과 같이 (이쪽이 원조) 월 일정액을 회비로 다양한 혜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식을 운영하는데,

프라임 회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임비디오 또한 월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각종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 그 혜택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상단의 붉은 색의 상자 부분이 꽤 의미심장한데....

글자 내용은 서브스크립션. 즉, 구독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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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와 같이 서브스크립션은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동영상이 아니라, 채널 별 추가 월 회비를 내야 각종 채널에서만 별도로 제공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 종류는 애니메이션이든 스포츠 등 여러가지. ...그렇스빈다. 쿠플패스와 같은 방식이빈다.

 

매번 이걸 보면서 조만간 쿠플도 같은 짓을 똑같이 따라가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올 게 왔구만요.

지금은 검토를 한다 어쩐다 하지만 아마존 따라쟁이 답게 이 방식은 무조건 반영이 될 겁니다.

그래도 저 플랜에 추가로 장르별 세분화하여 과금하는 대충 3천원 정도하는 저렴한 플랜이 같이 있다면 기분 주옥같아도 비용을 지불할 마음은 났을텐데, 그냥 다 몽땅 묶어서 하나의 가격으로 퉁치는 건 좀 오버군요.

아무리 스포츠 팬이라 해도 모든 스포츠를 다 보는 것도 아니라,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F1 만 보는 입장에서는 한 달에 많아야 세 번에, 비시즌이나 방학때는 아예 볼 일도 없고, 하다못해 프랙티스를 포함한 모든 세션을 전부 다 보여주는 것도 아닐 듯 한데...

이런 짓을 했다가는 아마 고대에 벌어졌던 프리챌 사건이나 온라인우표 꼴 나는 건 시간 문제일 듯 합니다. 

 

...이러다가 예전처럼 퀄리랑 레이스도 요약해서 올리는 사태가 생기는게 아닐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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