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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밀리아-로마냐GP 1 / 2차 프랙티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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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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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출된 교황께서 지내시게 될 곳이 '로마냐' 바티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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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부터 늦여름까지 뜬금없이 들어있는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유럽 경기가 연속으로 진행.

즉, 이제부터가 진짜 시즌의 시작이라는 의미.

시즌 초반에는 아시아-중동 쪽의 유니크한 레이아웃의 서킷 경기였기에 다소 의외의? 결과가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부터는 유럽의 클래식한 레이아웃에서의 경기, 그리고 드라이버들이 F4 - 카트 때 부터 주구장창 달려왔던 익숙한 서킷에서의 경기로 인해 어느 정도의 경험에 따른 실력 차이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그리고 유럽시즌이 시작되면서부터 각 팀 별로 개발해 왔던 이번 시즌의 차량 업데이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에,

지금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을 기어다녔던 모 팀들에게도 나름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의 계기를 기대해도 될 수 있지도 모른다는 의욕과 바램의 흐름이 생성되는 무언가를 느끼게 되는 직감의 단계를 하나 밟아 올라설 수 있는 동기의 시발점이 될 지도 모른다는 긍정적인 모습의 느낌의 기분이라 해도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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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레이아웃은 몬짜와 거의 유사한 형태이지만, 몬짜보다 큰 코스의 등락폭과 자잘한 시케인이 더 추가된 모양새.

둘 다 역사가 오래된 서킷이지만 고속 하나에 몰빵해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건진 몬짜와는 다르게,

여기 이몰라 서킷은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넓은 트랙폭을 확보하기 힘들어 결과적으로는 추월이 가능한 장소가 얼마되지 않다보니

자칫하면 올해 스즈카 급의 밋밋한 경기가 될 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음. (코스 패러미터를 보면 각종 항목이 밋밋, 그냥 다 밋밋)

그렇기에 자칫하면 다음 경기인 못났고와 함께 시즌 노잼 2연전의 첫 경기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 그러니까 수중전이 되어야. 재작년은 그게 너무 과해서 문제였고

게다가 미국만 예외로 하는 '1개국 1서킷'의 원칙 때문에 언젠가는 몬짜에 밀려서 없어질 지도 모르는 서킷.

 

그래도 특징이라고 한다면 시즌 내 몇 개 안되는 시계 반대방향 주행 서킷이기에 드라이버의 목에 걸리는 중력가속도 방향이 달라 운전 시 부담이 좀 크다는 점,

그리고 피트 길이가 꽤 길기에 다들 원스탑을 하려는 양상이라는 듯.

 

DRS 는 스타트라인에 형식 상 1개만 존재하고, 타이어의 하미소는 가장 부드러운 C4 - 6.

드디어 C6 등장이닷!!!! 핵노잼 못났고에서 처음으로 나올 줄 알았건만

프리시즌 테스트에서도 거의 사용되지 않은 C6 타이어였기에, 이 타이어가 제대로 쓸만한 타이어가 될 지, 이걸 드라이버가 잘 이용할 수 있을지가 이번 프랙티스의 변수가 될 듯.

이후 C6 은 역시나 다음 주 모나코와 이후 캐나다에서 다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함.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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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기대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주 맑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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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즌 종료 후 시트가 없던 콜라핀토가 알핀의 두한 자리를 대체하여 등장.

오랜만에 보는 콜라핀토의 모습이 반갑긴 하지만, 시트가 확보된 것도 아니고 몇 경기 한정 등판이라는 상당히 불안한 자리.

알핀은 이번 시즌을 세 명 로테이션으로 돌릴 생각일 지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각 서킷의 적응으로만으로도 힘든 루키에게 상당히 불안한 자리를 확보해야 하는 부담감까지 떠 얹어버리는 건...

그러다가 지난 일본처럼 크래쉬가 생기는 등의 트러블이 생기면 결국 팀 재정에 부담을 가하게 될 텐데... 그 영감탱이 돈 많나. 많겠지 그 짓을 했는데

 

https://img.theqoo.net/sFxieT
알론소가 15번 코너에서 르끌레르을 추월하려는 과정에서 거의 1미터 미만으로 접근하는 니어미스 상황이 발생.

일단 알론소가 르끌레르를 앞지르려는 찰나에 르끌레르가 움직이면서 블로킹을 하는 모양새가 되어 알론소가 급히 회피한 형태.

워낙에 트랙의 폭이 좁은 것도 있고, 의도적인 상황이 아니라서 서로 머쓱한 제스쳐로 화해하는 모양새가 훈훈해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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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이스 컨트롤은 이런 분위기에도 전혀 예외없이 페널티 부과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발동.

하지만, 결국 이 걸로 벌금 목적으로 삥을 뜯는 건 너무 속 보이는게 스스로도 느껴졌는지 직후 더 이상 검토를 하지 않기로.

 

https://img.theqoo.net/xIVsTl
르끌레르가 착용한 헬멧이 주행중에 들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주행 중 손으로 고정하려 하는 모습.

평소에 사용하던 헬멧과 다른 헬멧을 도입한 듯 보이는데, 그게 제대로 머리에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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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헬멧이 주행 중에 붕뜨는 문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헬멧 앞의 스크린이 좁아 시야가 제한되고 있다는 듯.

일단 좀 더 큰 헬멧으로 해결해 보려는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새 헬멧의 구조설계가 잘못된게 아닌 가 싶은데...

 

https://img.theqoo.net/DPsRsI
14번 코너에서 시케인을 공략하지 못하고 숏컷을 한 해밀턴

이 곳은 드라이버 시점에서 보면 오르막길 후 꼭대기에 위치한 연속 시케인으로 인해 시케인이 트랙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 곳.

작년에도 꽤 많은 드라이버가 이 곳에서 고전했었는데, 올해는 바뀐 타이어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접근하게 되기에 어떤 방식으로 이 곳을 공략할 지가 프랙티스의 과제의 하나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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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이번 주 주말에 미국에 있는 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 이번 경기 한정으로 그 자리를 대신한 시몬 레스타.

1년에 24경기를 진행하는 빠듯한 일정이라 자리 비우기 쉽지 않은 건 이해하는데,

근데 그게 한 번 밖에 없는 자식의 대학교 졸업식이라면 빠지면 안되지. 인정인정.


https://img.theqoo.net/GcLbAR
후켄버그가 앞에서 레이싱라인을 막고 달리는 해밀턴을 보고 불평.

여기야 트랙 폭이 좁아서 어쩔 수 없는 건 이해하긴 한데, 작년에도 해밀턴이 여기서 길막을 하는 상황이 있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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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6등만 하고 있는 안토넬리. 그리고 현재 드라이버 순위도 6위.

이러다가 이번에도 6위를 하게 되면 이전의 TSU11ODA 처럼 ANT6NELLI 가 되어버릴지도?

 

https://img.theqoo.net/IWAkDL
이를 의식한? 것 인지? 앞을 달리는 안토넬리의 뒤에서 트랙주행 첨삭지도?를 해 주고 있는 러셀의 팀 라디오.

 

https://img.theqoo.net/bOcWiO
이번 프랙티스 내내 다수의 코너에서 코스아웃을 하며 그래블을 밟아대고 있는 알본.

초반에는 좋은 랩타임을 보이며 분위기가 좋아 보였는데 그 후로 뭔가 세팅을 잘못 건들었는지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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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분을 남기고 보르토레토가 마지막 코너 18번에서 크래쉬를 일으켜 레드플래그.

 

https://img.theqoo.net/qcZrqh
리플레이를 보니 코너링 중 돌풍으로 인해 핸들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핸들을 반대로 과다하게 틀어버려 그대로 펜스에 들이받은 상황으로 보임.

마지막의 17-18번 코너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다수의 드라이버가 불안한 모습이 다수 발생하였긴 하였지만,

아무래도 루키이다 보니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 듯.

다행히(라고 하기는 그렇긴 해도) 프론트 윙 부분만 손상된 듯 하기에, 2차 참가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임.

 

2분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경기 재개는 불가능하여 이대로 프랙티스 종료.

...그러고 보니 최근 들어 프랙티스 종료 직전에 크래쉬가 많이 발생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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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피아스트리, 2위 노리스, 3위 사인츠… (의문의 패스가 있었습니다 ㅠㅠ)

거의 모든 드라이버가 선두와 1초 이내에 촘촘하게 몰려있는 랩타임을 기록.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상태에서 새로 도입된 C6 의 영향으로 그 차이가 더욱 좁혀진 느낌.

2차부터 이 차이가 어떻게 벌어질 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이 분위기 그대로 간다면 이후 상황을 쉽사리 짐작하기 힘들 듯.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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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와 거의 동일한 날씨. 다른 점이라면 1차보다 바람이 좀 줄었다는 것.

 

https://img.theqoo.net/PQMJsg
알론소가 랩타임 측정 중, 앞에서 레이스 라인을 막아버린 콜라핀토와 니어미스.

나름 좌우로 움직이면서 공간을 찾아보려 했지만 결국 랩타임 측정을 포기. 당연히 위험사항으로 레이스 컨트롤에 보고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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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페라리의 기세가 커서 묻혀버렸지만, 이 곳은 페라리 이외에도 RB 의 홈 서킷이기도 함.

하지만 비교 대상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것도 있고 드라이버도 모두 뉴비다 보니,

홈 서킷의 이점은 고사하고 존재감 조차 묻혀버려 두 번의 프랙티스 중계 중 단독으로 화면에 잡힌 건 '이 시점' 에서는 거의 이번이 유일...

하스도 몇 번은 화면에 잡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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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미디엄으로 기록을 작성한 2차의 중반 시점이라고 해도 스피드 트랩의 속도가 300킬로 미만으로 나오는 상황.

모양은 비슷하지만 성격이 다른 옆동네 서킷은 물론, 다른 나라의 (거기 빼고) 서킷의 스피드 트랩 속도와 비교해도 현저하게 느린 것이 보임.

그렇기에 여기에 가장 부드러운 C6 를 소프트로 사용하는 듯 하지만, 지금 미디엄이 작년의 소프트인 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씅이 찰 정도는 아닌 느낌.

이러한 이유와 좁은 서킷 트랙폭으로 인해 추월이 쉽지 않은 점으로 인해,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노잼GP (핵은 아님) 인 곳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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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부진한 상황을 절치부심하는 의미로 이번 경기를 대비해 가장 많은 8군데의 업데이트를 반영한 애스턴 마틴.

근데 이 업데이트는 모두 스트롤에게만 반영.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업데이트 반영을 주로 알론소부터 해왔던 지금까지의 분위기와는 다른 특이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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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7분 전, 하자르가 3번 코너에서 그래블에 빠진 상태로 정차하여 옐로 플래그 발생.

 

https://img.theqoo.net/iolmpV
3번 코너에 진입하는 순간 그립을 잃으면서 스핀이 발생하여 펜스에 충돌.

리플레이를 보기 전에는 단순히 코스아웃만 된 줄 알았는데 크래쉬가 발생하여 멈춘 상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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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히 데미지가 적었는지 자체적으로 차량을 움직여 트랙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바로 그린 플래그가 뜨는 줄 알았지만,

저 상태에서 뒷바퀴가 그래블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버려 결국 종료 6분을 남기고 레드플래그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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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레드플래그 상태 그대로 프랙티스가 종료되었던 1차와는 달리, 이번은 종료 2분을 남기고 세션을 재개.

1, 2차 모두 프랙티스 종료 후 스타트 연습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한 상태지만,

1차에도 이야기했듯 최근 들어 프랙티스 종료 직전에 크래쉬로 인한 레드플래그가 상당히 자주 발생하여 프랙티스 프로그램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생기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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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피아스트리, 2위 노리스, 3위 가슬리

1차와 거의 비슷하게 랩타임이 촘촘하게 붙어있기에 볼 수 있는 오랜만의 조합

 

이번 프랙티스는 새로 도입된 C6 의 영향이 상당한 느낌.

처음 언급한 듯 프리시즌 테스트에서도 C6 은 별로 사용하지 않았기에, 실질적으로 C6 의 주행감을 익히는 것에 팀 프로그램의 주 내용이 된 듯.

레이스에서 C6 가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사실상 없지만, 기차놀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레이스의 순번을 잡는게 퀄리파잉이고,

그 퀄리파잉에서 사용하는 타이어가 C6 이기에, 의외로 이 것이 퀄리파잉 순위를 결정하는데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

또한 좁은 서킷 트랙폭으로 인해 트래픽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에 이로 인해 의외의 순위변동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이 부분도 변수가 될 예정.

 

일단 여기도 퀄리파잉 보면 레이스 안봐도 될 상황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의외의 전개가 발생할 지 바라며 지켜보기로 합시다.

안 그러면 앞으로는 어우멕 이 될 지도...

 

PS

다음 경기는 이번 시즌 요약글의 가장 큰 위기인 못났고 입니다.

제발 다음 경기는 요약글 쓸 일 없도록 쿠플에서 프랙티스까지 중계해 주기를...

그래야 못났고가 왜 못났고인지 만 천하에 알릴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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